게임빌와 컴투스가 글로벌 퍼블리싱을 위해 정부기관과 힘을 합쳤다.
양사는 오늘(18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향후 전세계 퍼블리싱을 진행하기 위한 사업설명회를 열고 다음과 같은 계획을 밝혔다.
이번 사업을 하게된 배경으로는 ▲ 이통사 중심의 국내 유통마켓이 애플 앱스토어와 그 외로 구분된 오픈마켓에 진출하면서 시장진입은 쉬우나 경쟁은 점점 치열해지고, ▲ 개발에 전념하면서 퍼블리셔의 관심도에 따라 성패가 좌우되는 점, ▲ 애플리케이션 개발과 창업지원에 집중하면서 해외 진출사업의 경우 모바일 게임분야가 부족한 점 등이 있다.
이에 게임빌과 컴투스는 컨소시엄을 열고 문화체육관광부(문광부), 경기도, 성남시, 한국콘텐츠진흥원(한콘진) 주도의 정부 지원 사업을 통해 국내 중소 모바일 게임사들에게 자사의 글로벌 시장 진입 및 마케팅 인프라의 노하우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양사와 정부 및 시 주관사는 오는 2012년 6월까지 총 60억(한콘진 40억, 게임빌/컴투스 10억)을 지원하며 대상게임 수는 15개 이상, 대상은 글로벌 진출을 지향하는 iOS, 안드로이드 게임으로 내년 5월까지 글로벌 서비스가 가능한 게임이다. 또한, 내년 예산으로는 현재 50억 정도 확보된 상태이며, 모집 시기는 올 해보다 다소 앞당길 예정이다.
구체적인 내용으로는 개발사 중심의 수익배분(개발사 80%, 퍼블리셔 20%), 총 10억 원의 순 매출 선금지원, 20억 이상의 글로벌 마케팅 비용을 비롯해 다양한 물적, 인적 자원 지원 등이 있다.
양사는 이와 같은 내용을 밝히며 오늘부터 오는 11월 1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다음 달인 11월 15일까지 우선 15개 이상 모바일 게임을 선정한 후, 12월 16일까지 계약 완료, 본격적인 사업을 진행한다.
중소 모바일 게임사들은 한콘진 홈페이지 또는 웹하드에서 제안서를 다운로드받은 후 작성, 제출하면 된다. 심사 과정으로는 1차는 서류심사, 2차는 PT심사 등이 있다. 제안서 평가는 1, 2차 모두 퍼블릭 퍼블리셔 운영위원회가 제안서를 심사하며 세부적인 평가 방식으로는 기획(15%), 디자인(15%), 개발(10%) 등인 게임의 우수성과 게임의 완성도(40%), 시장성(20%) 등을 기준으로 한다.
양사는 "모바일 게임시장의 발전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 사업설명회를 통해 국내 중소 모바일게임사들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앞으로도 모바일게임 발전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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