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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야생의 땅: 듀랑고' 2년 여 만에 아쉬운 서비스 종료… 이은석 PD는 신규 프로젝트 맡아

2019년10월16일 12시05분
게임포커스 김성렬 기자 (azoth@gamefocus.co.kr)

 

왓 스튜디오가 개발하고 넥슨이 퍼블리싱한 모바일 개척형 오픈월드 MMORPG '야생의 땅: 듀랑고(이하 '듀랑고')'가 2년 여 만에 결국 서비스를 종료한다.

 


 

'듀랑고'는 2018년 1월 25일 서비스를 시작한 모바일게임이다. 서비스 시작 전부터 '마비노기', '마비노기 영웅전' 등을 탄생시킨 이은석 PD의 차기작으로 이목을 집중시켰으며, MMORPG 일변도인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색다른 시도를 보여줘 기대를 모은 타이틀이기도 하다.

 

게임은 2012년 처음 공개된 이후, 오랜 개발 기간을 거쳐 지난해 1월 말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하지만 '듀랑고'는 야심찼던 출발과 달리 모바일 환경에서 즐기기에 너무 무거운 게임성과 콘텐츠의 부족 등에 발목을 잡혔고, 결국 서비스 시작 2년 여 만에 서비스 종료를 결정하게 됐다.

 


 

이번 서비스 종료 결정에 앞서 '클럽섬'과 '화산섬' 등 독특한 콘텐츠 업데이트가 꾸준히 이루어져 더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특히 앞서 올해 5월에는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하며 활로를 찾으려 했지만 이마저도 여의치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왓 스튜디오는 '듀랑고'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의 개발자 노트 코너를 통해 게임의 서비스 종료 소식을 전했다.

 

왓 스튜디오 측은 개발자 노트를 통해 “'듀랑고'의 세계에 함께 해주셔서 개척자(유저) 여러분께 정말 감사드린다. 여러분들 덕분에 쉽지 않은 개발과 운영을 계속할 수 있었다”며 “이 세계의 마지막을 마주하게 된 여러분의 마음이 저희보다 더욱 무거울 거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더불어 왓 스튜디오는 서비스의 마지막까지 '듀랑고'의 삶은 계속될 것이라며, 서비스 종료에 앞서 유저들에게 선보일 업데이트 정보를 일부 소개했다.

 

먼저 서비스 종료 전 마지막 스토리가 업데이트된다. 많은 유저들이 즐길 수 있도록 퀘스트 형태로 선보여질 예정이며, 마지막 스토리이지만 처음과 연결되는 이야기가 될 전망이다. '케이'와 '엑스'가 이야기의 중심이 되며, '듀랑고' 세계 또한 마지막에 걸맞게 변화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 외에도 작은 섬에서 유저끼리 최후의 생존자를 가리는 PVP 콘텐츠 '난투섬', 음악을 불러오거나 간단히 편집하여 음악을 만들고 직접 연주하는 '악기 연주' 등이 예고됐다. 더불어 왓 스튜디오는 그동안 플레이한 유저들이 만든 섬을 보존하기 위한 방법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개인섬은 개인섬은 서비스 종료 이후에도 계속 볼 수 있으며 다른 유저에게 보여줄 수도 있다.

 

한편, 게임포커스의 취재 결과 '듀랑고'의 개발을 진두지휘했던 이은석 PD는 신규 프로젝트를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최근 '듀랑고'는 양승명 피디가 도맡아 지휘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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