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최대 기대작 '리프트'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CJ E&M 넷마블은 오늘(19일), 간담회를 열고 '리프트'를 한국 시장에 최초로 선보이며 이에 대한 상세 내용을 공개했다.
'리프트'는 지난 3월 출시돼 북미에서 '월드오브워크래프트'를 누르며 인기 MMORPG로 화제가 된 게임으로, 총 550억 원이 투입된 대규모 프로젝트. 게임은 끊임없이 변화하는 역동적인 세계와 자유도 높은 '소울 시스템', 풍부한 콘텐츠 등 각종 재미요소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리프트'의 국내 서비스사 CJ E&M 넷마블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게임의 향후 국내 서비스 전략과 일정을 공개했다. 본 간담회에는 '리프트'의 개발사인 트라이온 월드의 대표이사 및 개발진이 직접 참석했다.
이날 행사장에 참석한 개발사 트라이온월드의 라스버틀러 대표는 "리프트는 160개국 이상 유저가 즐기고 있는데 이중 상당수가 아시아 유저들이다. 한국 시장에 야심차게 시작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리프트는 정말 멋진 게임이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양 세력간의 분쟁, 풍부한 캐릭터 육성이 특징
게임은 '가디언'과 '디파이언트' 등 두 세력의 다툼을 다루고 있으며 유저는 끊임없이 발생하는 균열인 '리프트'를 통해 침공하는 공동의 적에 맞서 싸우는 등 '텔라라'의 운명을 건 치열한 전투를 펼치게 된다다.
최근 다양한 게임들이 육성에 자유도를 두고 있듯이 '리프트'도 개개인의 특징에 맞게 직업과 역할을 발전시킬 수 있다. 게임에서는 6개의 종족, 4개 클래스를 36가지 소울을 통해 육성할 수 있다.
또한 육성하면서 얻을 수 있는 육성 포인트인 '소울 트리 포인트'로 다양한 특성의 캐릭터를 육성할 수 있다. 유저는 한 클래스 당 585개의 소울 트리를 만들 수 있으며 최대 2,340개의 클래스를 만들 수 있다.
이와함께 '리프트'는 공격대, PvP를 비롯해 제작, 길드, 경매, 공격대, 던전 등 다양한 시스템도 갖고 있으며 길드 퀘스트, 퍼즐, 등산, 유물 수집 등의 부가적인 재미요소도 갖고 있다.
▲ 국내 최적화된 한글화, 지스타2011에서 최초 공개
양사는 완벽한 한글화와 국내 시장에 최적화된 모습을 통해 해외에서 얻은 인기를 국내에서도 이어가겠다는 다짐이다. 국내 선보이는 '리프트'는 콘텐츠부터 요금, 서비스 관련 부문 모두 최적화된다.
우선 빠른 콘텐츠 소비량을 보이고 있는 국내 유저들의 성향에 맞게 지속적인 신규 콘텐츠를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리프트'는 이미 해외 시장에서 상용화를 진행하고 있는데 국내 시장에서는 해외에서 선보였던 대부분의 내용을 즐길 수 있을 예정이다.
최근 대다수의 MMORPG들이 부분유료화를 선택했던 것과는 다르게 '리프트'는 정액요금제를 도입할 예정이다. 또한 서비스 부분은 현재 트라이온월드에서 사용하는 서버운영툴과 실시간 인게임 대응 운영툴을 도입한다.
CJ E&M 넷마블은 아시아 지역 최초로 내년 상반기 공개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게임은 완벽 한글화돼 서비스되며 1분기 비공개 테스트를, 2분기에 공개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오는 11월 10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2011'에서 한글판 시연버전이 공개돼 내년 선보이기 전에 미리 만나볼 수 있다.
다음은 기자간담회에 있었던 질의응답 내용 전문이다.
북미 버전과 업데이트 차이가 어느 정도 되는가? 또한 공개서비스 때는 어느 버전이 선보이는지?
최대한 북미에서 서비스되는 수준과 동일하게 적용될 것이다. 유저 의견을 최대한 반영할 예정이므로 현재 서비스되는 1.5버전을 한글화해 우선 선보일 것이다. 추가 업데이트 되는 즉시 빠르게 업데이트해 국내에서도 적용하겠다.
해외 서버에서 즐기고 있는 국내 유저들을 위한 정책이 있다면?
유저의 의향에 따라 북미 서버에서 즐기거나 혹은 국내 서버로 전환할 수 있는 부분을 제공할 예정이다. 최대한 유저의 의견을 반영하겠다.
전세계 유저 가입자 수가 어느 정도 되는지?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기는 어렵지만 런칭한 이후 4개월만에 100만장 이상의 판매량을 이루어서 현재 순조롭게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이와 같은 성과를 이루기를 바라고 있다.
CJ E&M 넷마블을 국내 퍼블리셔로 선정한 이유는?
한국에서 정말 중요한 파트너사를 찾아야 한다고 생각했고 이에 대한 많은 노하우가 담겨 있는 곳과 함께하고 싶었다. CJ E&M은 이에 적합하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좋은 성과를 이루어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넷마블에서 기대하고 있는 '리프트'의 성공 가능성은?
물론 북미게임이 국내에서 성공한 게임은 '월드오브워크래프트' 이외에는 전무하다고 생각한다. 아마도 업데이트나 유저들의 니즈에 맞는 콘텐츠들이 많이 선보이지 못했기 때문이 아닐까 한다.
'리프트'는 기존 북미에서 가지고 왔던 게임들과 조금 다르게 다양한 콘텐츠가 잘 버무려졌다는 느낌을 받았다. 국내에서도 많은 성공을 거둘 것으로 바라고 있다.
내년 '블레이드앤소울', '디아블로3', '아키에이지' 등 대작 게임이 다수 선보인다. 이에 대한 마케팅 계획과, 타깃 유저층에 대해 설명 부탁드린다.
내년 많은 대작 게임들이 선보여 경쟁을 할 것으로 보인다. 아직 세부적인 계획을 잡지는 않았지만 좋은 콘텐츠를 유저들에게 최대한 안정적이고 쾌적한 환경으로 제공할 것이다. '리프트'는 일반적인 MMORPG를 즐기는 10대 후반에서 30대 중반까지 다양한 유저층을 타깃으로 하고 있다.
최근 '월드오브워크래프트'와 많이 비교되고 있다.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의 강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며, '리프트'는 이와는 다르게 어떤 특징이 있다고 생각하나?
강점이 많고 잘 다듬어진 게임이라고 생각한다. '리프트' 역시 잘 다듬어진 콘텐츠라고 생각하며, 훨씬 강화된 커뮤니티와 콘텐츠를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 무엇보다도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의 볼륨에 상응하는 게임이라고 보기 때문에 경쟁할 만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좋은 게임으로 선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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