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최대 행사 '블리즈컨'이 오는 21일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다.
그간 '블리즈컨'에는 블리자드의 최신 게임정보 공개와 함께 개발자 토론회, e스포츠 대회, 코스튬 경연대회 등이 소개되어 왔다. 행사 전 판매되는 입장권은 매년 매진될 정도로 유저들의 참여도가 매우 높다.
지난 해 '블리즈컨2010'에는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의 최신 확장팩 '대격변'의 공개와 함께 '디아블로3' 시연버전이 공개되며 많은 호응을 얻었으며, 올해 역시 방문객들이 열광할 만한 큰 이슈들이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블리즈컨2011'을 통해 기대할 만한 소식으로는, 매년 '블리즈컨'을 통해 공개했던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의 확장팩 소식이 있다.
최근 블리자드는 'Mists of Pandaria'에 대한 북미, 유럽 상표등록을 했는데, 이에 대해 북미 커뮤니티 사이트는 이것이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의 차기 확장팩이 될 것이라는 추측을 했다. '판다리아'라는 명칭은 '워크래프트3'에 나왔던 중립영웅 '판다렌 브류마스터(판다렌)의 고향을 말한다.
하지만 중립영웅인 '판다렌'으로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의 메인 시나리오를 이어가기에는 어려운 부분이 있다. 따라서 유저들은 '리치왕의 분노'를 통해 공개됐던 영웅 캐릭터 '죽음의 기사' 처럼 '판다렌'도 두 번째 영웅 클래스로 등장할 것이라는 예측을 하고 있다.
다음으로는 '스타크래프트2'의 두 번째 확장팩인 '군단의 심장' 최신 정보다. 이는 블리자드가 올해 초 매체 대상으로 간략한 정보를 공개한 바 있는데, '블리즈컨2011'을 통해 세부적인 정보를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블리자드는 '군단의 심장'의 새로운 유닛 3종과 멀티플레이어 신규 유닛들을 '블리즈컨2011'에서 공개할 것이라며 이에 대한 실루엣 이미지를 공개하기도 했다. 회사는 '블리즈컨2011'을 통해 '군단의 심장' 시연버전을 공개할 예정이다.
세 번째로는 '디아블로3'의 최신 정보다. 디아블로는 지난 9월 20일 북미 대상으로 테스트를 실시했는데, 이에 대한 본격적인 정보를 행사에서 공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공개될 것으로 예상되는 내용으로는 내년 초로 예상되는 '디아블로3'의 발매일과 함께 추가 공개될 수 있는 게임 콘텐츠 내용 등이 있다. 현재 '디아블로3'는 액트별 간략한 내용과 캐릭터 정보, 경매장 등의 내용을 공개했지만 게임의 최종 보스인 '디아블로'에 대해서는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
따라서 블리자드는 '디아블로3'의 발매가 멀지 않은 만큼 유저들의 기대감을 더욱 높이기 위해 보다 세부적인 정보를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디아블로3'는 현금 경매장 시스템을 소개하며 보다 많은 관심을 얻기도 했다. 우리나라에서는 민감할 수 있는 현금 거래를 최초로 게임에 도입한 사례여서 업계와 게임물등급위원회 등에서 많은 이슈가 되기도 했다.
위와 같은 정보들과 함께 '블리즈컨 2011'에서 공개될 것으로 전망됐던 블리자드의 신작 '타이탄'은 아쉽게도 공개되지 않는다. '타이탄'은 블리자드에서 '디아블로', '워크래프트', '스타크래프트', '월드오브워크래프트'에 이어 선보이는 미공개 신작 MMORPG다.
유저들과 업체 관계자는 최근까지 블리자드에서 개발중인 미공개 신작 '타이탄'이 올 해 '블리즈컨2011'에 공개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블리자드가 최근 북미 애널리스트와 인터뷰를 통해 "타이탄은 올 해 블리즈컨에서 공개되지 않는다"고 밝혀, '타이탄'에 대한 정보는 내년 블리즈컨을 기약해야 될 것으로 보인다.
개최를 하루 앞둔 '블리즈컨2011'에 어떤 정보들이 공개될지 유저와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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