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독컬처하우스, '신비아파트' '이계 검왕 생존기' 흥행으로 2020년 순조로운 출발... 국산 애니메이션 부흥 책임진다

등록일 2020년01월03일 13시55분 트위터로 보내기

 

'러브, 데스+로봇' 등 해외 인기 작품 및 게임 관련 트레일러 제작에 참여한 바 있는 국내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레드독컬처하우스가 2020년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 레드독컬처하우스의 1호 웹툰 '이계 검왕 생존기'와 제작에 참여한 극장판 애니메이션 '신비아파트 극장판 하늘도깨비 vs 요르문간드'가 2020년 새해 첫 주부터 흥행 순항을 기록하고 있는 것.

 



 

레드독컬처하우스가 제작한 첫 웹툰 '이계 검왕 생존기'가 연재 첫 날인 1월 2일 기준, 카카오페이지 소년만화 랭킹 1위를 기록했다. '이계 검왕 생존기'는 임경배 작가의 동명의 웹소설을 기반으로 한 웹툰으로, 이계에 떨어진 주인공이 모종의 사건으로 인해 수련을 거치고 판타지 세계에서 살아나간다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공개 첫 날부터 레드독컬처하우스의 웹툰 레이블 스튜디오 크힛과 권순규 작가의 실력이 녹아있는 그림체와 박력 넘치는 연출에 호평이 이어지면서 소년만화 랭킹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특히 이번에 첫 연재를 시작한 '이계 검왕 생존기'는 애니메이션으로도 제작될 예정. 기존에도 웹툰을 원작으로 한 애니메이션이 제작되는 사례는 많았지만, '이계 검왕 생존기'는 일반적인 일본 애니메이션처럼 1쿨(약 12화 분량)의 장편 애니메이션 시리즈로 만들어진다고.

 

레드독컬처하우스 배기용 대표는 "당초 웹툰을 안정적으로 연재한 뒤 애니메이션화에 대해 고려하려고 했지만 연재 첫날 독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보고 이에 탄력을 받아 애니메이션 제작을 앞당기기로 결정했다"라고 말했다. 레드독컬처하우스는 올해 하반기 중순 쯤부터 '이계 검왕 생존기'의 애니메이션 제작에 들어갈 예정이며, 아직 자세한 방영 일자는 정해지지 않았다.

 



 

한편, 2019년 12월 19일 개봉한 극장판 애니메이션 '신비아파트 극장판 하늘도깨비 vs 요르문간드' 역시 호평 속에 순항 중이다.

 

'신비아파트 극장판 하늘도깨비 vs 요르문간드'는 인기 애니메이션 '신비아파트'의 IP를 활용한 극장판 애니메이션으로, 레드독컬처하우스 역시 제작에 참여한 바 있다. '신비아파트'라는 인기 IP의 위력은 물론, 한층 발전한 애니메이션을 통해 1월 3일 기준 누적 관객수 71만 명을 돌파했다. 특히 이는 전작 '신비아파트: 금빛 도깨비와 비밀의 동굴'의 최종 스코어를 뛰어넘는 성적인 만큼 애니메이션 제작에 참여한 레드독컬처하우스에게도 뜻 깊은 새해 선물일 수밖에 없다.

 

레드독컬처하우스는 '신비아파트 극장판'과 '이계 검왕 생존기'의 호평에 힘 입어 앞으로도 국내에서 애니메이션 시장의 부흥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배기용 대표는 "지난 한해 애니메이션을 통해 의미있는 성과를 거두었는데, 올해는 웹툰을 통해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며 "기대 이상의 반응에 감사드리며, 이계 검왕 생존기의 애니메이션을 통해 한국 애니메이션의 부흥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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