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커펀치 '고스트 오브 쓰시마' 개발진 "플래티넘 트로피 획득에 특별한 축하 전하고 싶었어"

등록일 2020년07월24일 14시10분 트위터로 보내기



 

서커펀치가 개발한 플레이스테이션4 독점 타이틀 '고스트 오브 쓰시마'가 입소문을 타고 일부 게임매장에서 매진되는 등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고스트 오브 쓰시마'는 쓰시마를 배경으로 몽고군의 침입에 맞서 싸우는 지역 사무라이의 이야기를 그린 게임으로, 아름답게 표현된 자연과 개발진의 애정이 담긴 전투, 1대1 대결 묘사, 일본 사극, 로닌물 덕후들이 제대로 만든 구성 등 여러 면에서 좋은 반응이 나오고 있다.

 

기자는 유비소프트 스타일의 오픈월드를 구현한 이 게임을 플레이하고 본가(?)인 유비보다 더 잘만들었다는 느낌마저 받았는데...

 



 

 

출시되자마자 열심히 플레이해 '고스트 오브 쓰시마' 플래티넘 트로피를 획득하니 화면에 '당신은 쓰시마 최고의 용사로 인정받았다'는 메시지가 나왔다.

 

순식간에 지나가서 이것이 플래티넘 트로피 획득으로 나온 메시지인지 다른 이유로 나온 것인지 순간 판단하기 힘들었다. 무엇보다 이전까지 플래티넘 트로피 획득 시 인게임 메시지나 연출을 보여준 게임을 본 적이 없었기에, 기자가 본 메시지가 서커펀치에서 넣어둔 플래티넘 트로피 획득으로 나온 메시지가 맞는지가 궁금했다. '내가 제대로 본 게 맞는지, 맞다면 왜 그런 연출을 넣어놨는지'를 문의했다.

 

그리고 서커펀치 측에서 24일 "의도적으로 넣어둔 메시지가 맞다"는 답을 보내왔다.

 



 

서커펀치 관계자는 "플래티넘 트로피 획득 시 축하 코멘트가 나오도록 설정해 둔 게 맞다"며 "개발진이 플래티넘 트로피를 획득한 유저들을 축하하기 위해, 축하의 의미로 넣어둔 것"이라고 전했다.

 

'고스트 오브 쓰시마'는 스토리 엔딩을 보고 게임 상의 수집물을 일정 이상 수집하는 것에 더해 맵 구석구석에 숨겨진 신사와 온천 등을 모두 방문해야 플래티넘 트로피를 획득할 수 있다. 설명만 보면 매우 어려워 보이지만 그렇게 어렵진 않으니 독자 여러분도 '고스트 오브 쓰시마'를 시작했다면 플래티넘 트로피 획득에 도전해 개발진의 축하 멘트를 꼭 확인해 보기 바란다.

 

트로피헌터로 1500개 가까이 플래티넘 트로피를 획득해 왔지만, 개발사에서 이렇게 게임 안에서 축하해주는 경우는 거의 못 본 것 같다. 앞으로 이런 시도가 늘어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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