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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전앤파이터', 슈퍼계정 논란... 넥슨 "조사 후 자세한 경위 밝힐 것"

2020년09월10일 10시20분
게임포커스 백인석 기자 (quazina@gamefocus.co.kr)

 

넥슨이 서비스하고 네오플이 개발한 인기 PC 온라인 게임 '던전앤파이터'에서 비정상적인 게임 이용 정황이 포착되어 논란이 일고 있다. 넥슨 측은 이번 사건에 대해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공식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출처 - '던전앤파이터' 이용자 커뮤니티

 

이번 논란은 9월 9일, '던전앤파이터' 관련 커뮤니티에서 한 이용자가 '궁댕이맨단'이라는 모험단 이름을 사용하는 계정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면서 시작되었다. 해당 계정은 생성된 뒤 짧은 기간 내에 높은 강화 수준과 최상급 장비를 갖춘 소위 '종결급' 캐릭터를 다수 보유하고 있었는데, 장비 획득 및 강화를 시도한 기록이 전무하다는 것. '던전앤파이터'는 2017년부터 '타임라인'을 통해 계정의 게임 이용 내역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논란이 퍼지자 '궁댕이맨단'이라는 계정을 사용하는 이용자는 실시간으로 '타임라인'을 수정하고 모험단 이름을 바꾸는 등 의혹을 회피하려는 움직임을 보여 이용자들의 의혹이 커졌다. 여기에 해당 계정이 소속된 길드 내에서도 '타임라인'이 비어있는 '종결급' 캐릭터 다수가 포착되어 '궁댕이맨단' 뿐만 아니라 길드 소속원들이 전부 게임사가 운영하는 '슈퍼계정'이라는 추측도 제기되었다.

 

논란이 확산되면서 10일 새벽, '던전앤파이터' 강정호 디렉터는 공지사항을 통해 문제 상황에 대해 인식하고 있으며 자세한 조사를 거쳐 사실을 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출처 - '던전앤파이터' 이용자 커뮤니티

 

하지만, '슈퍼계정' 논란이 퍼지기 전인 올해 8월 말 경 한 이용자가 '궁둥이맨단'을 비롯해 '타임라인' 내역이 없는 계정에 대한 신고 및 문의를 접수했다는 사실을 공개해 넥슨 측 역시 알고도 문제를 방치했다는 비판을 피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한편, '슈퍼계정' 논란이 불거지면서 '궁댕이맨단'이라는 계정을 사용하는 이용자가 과거 이벤트를 유출한 서버 담당자라는 추측 및 게임 내 아이템을 현금거래했다는 정황들까지 나오고 있다. 넥슨 측은 이 같은 의혹에 대해 조사를 거쳐 후속 공지사항을 통해 사실 관계를 전한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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