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이 모바일 게임을 통해 택배, 물류업계의 경험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해 화제다. 

한진은 5월 10일,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모바일 아케이드 게임 '택배왕 아일랜드'를 출시했다. '택배왕 아일랜드'는 한진이 선보이는 캐릭터 브랜드 '한진 히어로즈'가 등장하는 게임으로, 플레이어는 한진 아일랜드의 택배 시스템을 정상화하는 과정에 참여하게 된다.

특히 모바일 게임이라는 친숙한 소재를 통해 택배의 분류, 상차, 배송 3단계의 기본 프로세스를 소비자들이 직접 체험해볼 수 있어 이용자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게임은 간단한 미니게임 3종에 택배의 기본 프로세스를 녹여냈으며 각 콘텐츠의 완성도도 상용 게임 못지 않아 많은 소비자들의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한진 측은 해당 게임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택배, 물류 과정의 경험을 흥미롭게 전하는 한편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을 통해 택배, 물류업계에 대한 소비자들의 이해와 공감을 이끌어낸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게임 내 광고 유치를 통해 얻은 수익금은 택배기사의 근로환경 개선에 사용해 사회적 가치도 창출해낼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모바일 게임이 새로운 여가 문화로 부상하고 게임을 즐기는 인구가 점차 다양해지면서 게임이 즐길거리를 넘어 다양한 산업 분야 기업들의 마케팅 창구로도 활용되고 있다. 게임사와 이색 브랜드와의 협업에 이어 최근에는 게임을 소재로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확대하는 기업들이 늘어나면서 게임의 영향력도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