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송네오텍, 대만 폭스콘 사우디에 11조 공장 건설 추진... 고객사 부각 '강세'

등록일 2022년03월15일 13시53분 트위터로 보내기

한송네오텍이 강세다.


한송네오텍은 15일 오후 1시 15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4.08% 상승한 15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애플의 핵심 제조 협력사인 대만의 폭스콘이 사우디아라비아에 11조 규모의 공장 건설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폭스콘을 고객사로 두고 있는 한송네오텍이 기대감에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송네오텍은 OLED 제조 공정 중 핵심공정인 유기물증착공정 관련 장비와 검사장비를 주력제품으로 생산하고 있으며, BOE, LG디스플레이, 폭스콘 등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의 핵심 제조 협력사인 대만 폭스콘이 사우디아라비아에 11조원 규모 공장 건설을 추진한다. 미국과 중국의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중동 지역에 신공장을 세워 생산거점 다각화를 모색한다. 


15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업계 소식통을 인용해 대만 전자기기 제조 전문업체 폭스콘이 사우디 정부와 90억달러(약 11조1500억원) 규모 공장 건설을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WSJ에 따르면 폭스콘과 사우디 정부는 작년부터 논의를 시작했다. 반도체와 전기자동차 부품 등 다양한 전자제품을 생산할 다목적 공장을 짓는 게 핵심이다. 사우디 정부는 폭스콘의 파운드리 시설을 구축중인 기술 중심 도시 '네옴'에 건설하는 방안을 놓고 실사에 나섰다.


폭스콘은 사우디에 첨단제조 시설을 구축하는 대가로 자금 조달, 세금 면제, 전력·수도 보조금 등 대규모 인센티브를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우디는 앞으로 지분 공동투자, 저리 대출, 수출 신용 등을 내걸고 폭스콘 유치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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