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셀, 삼성 로봇사업 본격화... 무인화 로봇 기술력 부각 '강세'

등록일 2022년03월18일 11시17분 트위터로 보내기

러셀이 강세다.


러셀은 18일 오전 11시 현재 전거래일보다 7.52% 상승한 4575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가 로봇·메타버스 사업을 신성장 아이템으로 적극 육성하겠다고 밝히면서 금일 관련주들이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러셀도 수혜 기대감에 매수세가 몰리며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러셀의 로봇 관련 자회사 '러셀로보틱스'는 무인화 로봇의 한 종류인 무인운반차(AGV) 분야에서 국내 최대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으며, SK하이닉스와 현대차 등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은 16일 경기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신사업 발굴의 첫 행보는 로봇 사업"이라며 "로봇을 고객 접점의 새로운 기회 영역으로 생각하고, 전담 조직을 강화해 로봇을 신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8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도 로봇과 인공지능(AI)를 포함한 미래 기술 산업에 3년간 240조 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 부회장은 "메타버스와 로봇 등 신사업을 발굴해 성장 모멘텀(동력)을 확대하겠다"며 "로봇을 고객 접점의 새로운 기회로 생각하고 전담 조직을 강화해 로봇을 신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원 삼성'의 시너지를 창출해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했다.


삼성전자는 최근 로봇 전담조직을 강화해 로봇 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0년 조직개편에서 로봇사업화 테스크포스(TF)를 신설했으며 지난해 말 조직개편을 통해 TF팀을 로봇 사업팀으로 격상시켰다. 현재 로봇사업팀의 인력은 약 130명으로 약 180명 규모의 전장사업팀과 비슷한 수준으로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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