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출시 확정된 '반지의 제왕: 골룸', 3D로 구현된 가운데땅에서 펼쳐지는 골룸의 모험

등록일 2022년05월26일 10시40분 트위터로 보내기


 

데달릭 엔터테인먼트가 9월 플레이스테이션, Xbox, PC로 출시 예정인 '반지의 제왕: 골룸' 시연 및 해설을 데달릭 측의 협조로 한발 먼저 보게 됐다.

 

'반지의 제왕: 골룸'은 J.R.R 톨킨의 전설적인 판타지소설 '반지의 제왕' 3부작을 바탕으로 개발중인 게임으로, 1권 '반지원정대' 타임라인에서 골룸의 행적을 따라가는 비하인드 스토리를 담는다.

 



 

이 게임은 골룸이 원작에서 묘사됐던, 아라곤에게 잡혀 스란두일에게 끌려가 간달프의 심문을 받는 장면에서 시작된다. 플레이어는 과거를 회상하는 골룸을 조작해 그의 여정을 이어가야 한다.

 

빌보 배긴스에게 소중한 반지를 빼앗긴 골룸은 안개산맥을 떠나 바랏두르 성부터 머크우드의 우드 엘프 영역까지 위험한 여행을 떠나기로 결심한다.

 

플레이어는 3D로 구현된 가운데땅의 유명한 장소들을 골룸을 조작해 탐험하게 되며, 살아남기 위해 온갖 술수를 사용해야 한다. 영원한 동반자인 스미골은 골룸에게 계속해서 말을 걸어오며, 스미골의 말을 따를지 골룸의 뜻대로 나아갈지는 플레이어의 선택에 달려있다.

 



 

'반지의 제왕: 골룸'에는 원작에 등장하는 유명한 캐릭터들이 등장하며 오리지널 캐릭터들도 등장한다.

 

게임 플레이는 기본적으로 각 필드를 통과하는 것이 목적으로, 퍼즐과 기믹을 풀어내는 한편 인간과 엘프 전사들, 때로는 사우론의 부하들을 피해 숨어다녀야 한다. 기본적으로 스텔스 범죄게임 '시프' 시리즈를 연상시키는 스타일에 상하좌우를 모두 활용하는 기믹과 퍼즐, 그리고 기어다니는 캐릭터인 '골룸'의 특성이 조합된 맵 구성은 얼핏 봐서는 꽤 어려워 보였지만 재미있을 것 같다는 기대감을 줬다.

 



 

개발진에 따르면 "골룸은 가장 가혹한 환경에서 500년 동안 생존하면서 뛰어난 운동 능력을 얻었다. 플레이어는 이 게임에서 말 그대로 3차원의 가운데땅을 탐험하게 될 것"이라고.

 

"우리는 톨킨이 그의 책에서 묘사한 바에 따라 골룸의 능력을 형성했습니다. 그는 포식자처럼 살금살금 움직일 수 있고 민첩한 등반가이며, 아마도 가운데땅에 살았던 가장 운동 능력이 뛰어난 '호빗'일 것입니다"

 

개발진의 설명이다.

 


 

시연 장면을 보면, 골룸은 전사들을 공격해 처치할 수도 있고 피해다닐 수도 있다. 골룸은 끊임없이 악행과 살육으로 이끌려 하며, 그의 말을 따를지 아니면 스미골의 본성대로 살육과 악행을 멀리할지는 플레이어의 선택이다. 선택에 따라 게임 진행 및 결말이 달라질지를 묻자, 개발진은 "선택에 따라 골룸이나 스마골 쪽 중 하나를 강화하거나 약화시킬 것이며 이는 다시 게임의 특정 상황의 결과를 바꿀 것이고, 또 다른 캐릭터의 운명과 골룸에게 그들이 어떻게 반응하는지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답변을 내놨다.

 



 

시연을 통해 골룸이 높은 곳을 기어올라가고 점프하고, 벽을 타고, 수풀에 숨어다니는 등 다양한 액션을 취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간달프 등 반지원정대 멤버부터 나즈굴을 비롯한 악의 세력까지, 친숙한 캐릭터들의 출연도 확인했다.

 

'호빗'을 포함한 원작 시리즈에 등장한 배경이 등장하기도 하고 소설에만 묘사됐던 곳이 처음으로 3D 필드로 구현된 곳도 있다고 하니, 반지의 제왕 팬으로서는 놓칠 수 없는 게임이다. 아마존에서 제작중인 '반지의 제왕' 드라마도 9월부터 방영된다는데, 9월은 반지의 제왕 팬들에게 근래 없던 행복한 달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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