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카트라이더' 여름 쇼케이스 '스타트 라인' 개최... '메이플' 테마 업데이트 예고

등록일 2022년07월02일 17시10분 트위터로 보내기

 

넥슨이 금일(2일) 자사의 대표 캐주얼 레이싱 게임 '카트라이더'의 여름 대규모 업데이트 정보를 소개하는 쇼케이스 '스타트 라인(START LINE)'을 진행했다. '스타트 라인'은 이번 여름 업데이트가 시원하게 '시작된다'는 뜻을 담아 정해진 이름이라는 후문이다.

 



 

이번 쇼케이스에는 '카트라이더' 시리즈의 개발을 진두지휘 하고 있는 조재윤 디렉터, 오랜 기간 '카트라이더' 및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대회의 박진감과 현장감을 생생하게 전달해 온 김대겸 해설위원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조재윤 디렉터는 "이번 쇼케이스를 준비하면서 어떤 이야기를 들려드려야 유저 여러분들이 좋아하실 지 굉장히 많이 고민을 했다. 그 고민 끝에, 과거에 우리가 어떻게 했는지 되돌아봤다"며 "유저 여러분들과 소통하는 기회나 자리가 많았다면 유저 분들이 조금 더 즐겁고 편하게 게임을 플레이 하셨을 것 같다. 앞으로는 이러한 자리를 많이 만들 예정이니 기대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불편한 점은 개선하고 오래된 것은 새로 채워 넣는 대규모 업데이트
먼저 상점, 아이템 장착, 클럽 마크에 대한 개선이 예고됐다. 상점의 모든 아이템을 판매 종료하고 새로운 아이템으로 채울 예정이다. 풍선, 전자파 밴드, 핸드봉, 고글, 페인트, 염색약 등의 아이템들을 필요할 때 구매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그동안 불편하다는 의견이 많았던 아이템 장착에 대한 개선도 이루어진다. 유저가 착용한 아이템 정보를 저장하여 모드, 용도에 따라 착용 아이템을 불러올 수 있는 프리셋 기능이 추가되어 언제 어디서나 쉽게 아이템 세팅을 변경할 수 있게 된다.

 

특히 '내 아이템'에서 선택한 아이템을 프리셋 슬롯에 저장하면, 멀티플레이 대기실에서 '내 아이템' 창을 거치지 않고 한 번에 아이템 착용 정보를 변경할 수 있다. 프리셋은 기본 3개가 제공된다. 슬롯 이름과 아이콘을 설정할 수 있어 직관적으로 구분되며, 유저들은 쉽고 빠르게 착용 정보를 변경할 수 있게 된다.

 

마지막으로 클럽 마크에는 클럽 레벨에 따라 적용할 수 있는 테두리 기능이 추가된다. 다양한 형태의 테두리가 업데이트 될 예정이며, 기존 클럽 마크와 함께 레벨에 따라서 다양한 테두리의 조합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클럽 마크 테두리는 지난 4월 진행된 '2022 라이더와의 미팅'에서 건의됐던 사항을 바탕으로 개발됐으며, 기존 클럽 마크 다양성에 대한 유저들의 바람이 이 업데이트를 통해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도 각 모드에 적합하지 않은 카드 바디를 탑승하고 있거나 아이템전 참여 시 전자파밴드 및 풍선을 착용하지 않은 상태로 대기실에 입장할 때 알림을 주는 등 편의사항이 개선될 예정이다.

 

'카트라이더' e스포츠의 관람 재미를 더해줄 익시드 대응
다음으로는 옵저버 개선에 대한 내용이 소개됐다. 다가오는 '2022 신한은행 Hey Young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2'부터는 옵저버 화면에서 익시드 충전 및 사용 여부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덕분에 유저들은 한층 더 재미있는 관람이 가능해질 예정이다.

 


 

이 외에도 지난 '2022 신한은행 Hey Young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1'에서 우승을 차지한 'BLADES' 우승팀 패키지가 7월 7일 추가된다. 패키지는 'BLADES 카트바디', 'BLADES 캐릭터', 'BLADES 팀 로고 풍선', '카트리그 엠블럼 풍선', '카트리그 엠블럼 전자파 밴드'로 구성되며, 구매한 유저에게는 'BLADES 인게임 엠블럼'을 선물로 증정한다.

 



 

'카트라이더'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 일으킬 '프로토 바이크'
앞서 기존 콘텐츠 및 게임성의 개선이 소개 된 후, 다음으로는 새로운 바람을 불러 일으킬 새로운 업데이트 내용이 연이어 소개됐다.

 

먼저 4륜과 바이크 시대 속 공존을 위해, 새로운 익시드 타입을 기반으로 변화된 주행과 개선된 듀얼 부스터를 자랑하는 '프로토 바이크'가 출시될 예정이다. 이 '프로토 바이크'는 '프로토'라는 이름에 걸맞게 테스트를 위해 출시된 바이크이며, 유저들의 피드백을 통해 성능 검증을 거치며 유저들과 함께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1대1 실력을 겨루는 진검승부 모드 '1vs1 추격전'
이 외에 신규 모드 '1vs1 추격전'이 소개됐다. '1vs1 추격전'은 유저들에게 인기가 높은 1vs1 대전 모드를 기반으로 개발된 신규 모드로, 싱글플레이 콘텐츠에서만 제공됐던 추격 및 탈주를 멀티플레이로 확장하여 새로운 재미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모드는 총 2라운드로 진행되며, 라운드마다 유저들은 '추격자'와 '탈주자'의 역할을 번갈아 수행하게 된다. 각 라운드의 승패는 추격 및 탈주 성공 여부에 따라 결정되며, 1:1 동점 상황에서는 3라운드 대결을 통해 승패가 가려진다.

 

레이스 시작 전 양쪽 유저는 본인이 선호하는 트랙을 선정할 수 있으며, 선택한 트랙에서 추격자의 역할을 맡게 된다. '1vs1 추격전' 모드에서는 승패에 따라 점수와 등급이 결정되며, 전용 랭킹이 지원될 예정이다.

 



 

한편, 올 여름에 만나볼 수 있는 카트 바디의 스케지도 공개됐다. 해당 스케치에는 레어, 레전드, 일반형, 성장형 등 모든 종류의 카트 바디가 세심하게 그려져 있다. 이에 대해 조재윤 디렉터는 이미 완성된 디자인을 보여드리기 보다는, 이 스케치를 보고 상상하고 기대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카트라이더' X '메이플스토리' 테마
다음으로는 '카트라이더'에 있어 가장 중요한 '테마' 업데이트가 소개됐다. 올 여름에는 '카트라이더'에 '메이플스토리'와의 콜라보레이션 테마가 업데이트된다.

 



 

우연히 '카트라이더' 세계에 방문하게 된 '핑크빈'과 '예티'는 '다오'와 친구들을 '메이플스토리' 세계로 초대하게 된다. 이에 '다오'와 '핑크빈'이 '토벤머리' 용사의 선생님이 되어 수업을 진행하게 된다.

 

이번 테마에서는 '리스항구', '헤네시스', '레헬른' 등 '메이플스토리'의 인기 지역을 배경으로 하는 신규 트랙이 추가된다. 또한 '핑크빈', '예티', '오르카', '루시드', '토벤머리 용사' 등 '메이플스토리'를 대표하는 캐릭터들도 '카트라이더'에 출시된다.

 





 

더불어 '빅토리아 중형택시', '위험지역 총알택시', '핑크빈 택시' 등 방대한 '메이플 월드' 내 이동 수단을 모티브로 한 신규 카트 바디도 추가된다.

 

'메이플스토리' 테마 콘텐츠는 7월 21일, 8월 4일 두 차례에 걸쳐 업데이트 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메이플스토리' 세계관 속 요소들을 콘셉트로 하는 풍선, 고글, 펫, 플라잉 펫 등 다양한 아이템이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조재윤 디렉터는 "'카트라이더'가 18년 동안 서비스를 이어오면서 우여곡절이 많았다. 저 역시 '카트라이더' 프로젝트에 오래 몸담고 있다. 좋은 시절, 나쁜 시절, 입에 담기 힘든 시절도 있었다. 이를 견딜 수 있었던 것은 유저 분들이 '카트라이더'에 보내주신 성원 덕분이라고 생각한다"고 인사를 전했다.

 

또 그는 "저 나름대로 유저 여러분들이 하는 이야기를 귀담아 듣고 최대한 '카트라이더'를 위해 노력했다. 물론 완벽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그러한 노력들은 여러분들이 '카트라이더'를 사랑해 주셨기에 가능했던 것이다"라며 "유저 분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우리는 계속 노력할 것이다. 올 여름 '카트라이더'와 함께 해주셨으면 한다. 여러분들의 소중한 시간을 즐거운 시간으로 만들어 드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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