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 아시안게임 'FC 온라인' 국가대표 곽준혁, e스포츠 종목 첫 동메달 획득

등록일 2023년09월28일 13시19분 트위터로 보내기

 

한국e스포츠협회(이하 협회)는 제19회 항저우 아시아경기대회(이하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FC 온라인 국가대표 곽준혁이 e스포츠 종목 첫 동메달을 획득했다고 28일(목) 밝혔다.

 

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우리나라는 e스포츠 FC 온라인, 스트리트 파이터 V, 리그 오브 레전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종목에 선수단을 파견했다. 그중 FC 온라인 국가대표 곽준혁이 태국의 파타나삭 와라난과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2 대 1로 패배하여, 동메달을 획득했다.

 



 

FC 온라인 종목은 개인전으로, 총 20개 국가에서 35인의 선수가 참가했으며, 32강부터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결승전까지 모두 3판 2선승제로 진행됐다. 우리나라는 곽준혁, 박기영 선수와 신보석 감독이 메달 사냥에 도전했다.

 

곽준혁은 24일(일) 펼쳐진 32강부터 4연승으로 승승장구하며 승자조 결승전에 진출했다. 그러나 25일(월) 열린 승자조 결승전에서 태국 티뎃 송사이사쿨에게 세트 스코어 2 대 1로 역전패하여 패자조 결승으로 내려갔다.

 

곽준혁은 27일(수) 태국의 파타나삭 와라난과 패자조 결승전에서 경기를 진행했다. 경기 초반부터 득점을 허용한 곽준혁은 동점골을 통해 따라가는 등 치열한 승부를 보여줬지만, 결국 세트 코어 2 대 1로 패배했다. 곽준혁은 “대한민국 e스포츠 종목 첫 번째 메달리스트가 되어서 기쁘다. 금메달에 대한 아쉬움은 크지만 다음 번 기회가 있다면 그때는 놓치지 않겠다. 그동안 많이 지원해 주신 분들과 늦은 시간까지 응원해 주신 국민분들께 정말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FC 온라인 국가대표 박기영은 24일(일) 승자조 1라운드에서 패배하여 패자조로 내려갔지만, 그 이후 5연승을 기록하며 메달 획득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그러나 25일(월) 패자조 7라운드 태국 파타나삭 와라난과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2 대 0으로 패배하여, 메달 획득 직전에서 대회 여정을 마무리했다.

 

이어서 이날 오후 9시 20분(한국시간)에는 스트리트 파이터 V 종목 국가대표 김관우가 결승전에 출전해서 e스포츠 종목 두 번째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한편, e스포츠 국가대표 선수단은 ‘최고, 그 이상의 투지’를 슬로건으로 삼고 있다. 이들은 9월 24일(일)부터 10월 1일(일)까지 태극마크를 달고 우리금융그룹, SK텔레콤, 골스튜디오, 로지텍G, 서울특별시, 시디즈, 기아, 대한항공, 팀스노우볼, 에어데이즈 등 e스포츠 국가대표 공식 파트너의 지원과 함께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선에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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