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 게임즈 '리그 오브 레전드' 2024년 시즌 변경점 공개

등록일 2023년11월21일 16시40분 트위터로 보내기


 

라이엇 게임즈가 내년부터 시작 될 '리그 오브 레전드(LoL)'의 신규 시즌 변경점에 대해 공개했다.

 

매해 LoL 속 '소환사의 협곡'에 크고 작은 변화를 가져왔다. 그리고 2024년에도 소환사의 협곡에는 큰 변화의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라이엇 게임즈는 신규 시즌의 목표를 다음과 같이 잡았다.

 

1. 모든 실력대의 플레이어들이 숙달할 수 있는 신규 콘텐츠
2. 미래에도 롤이 주력 게임으로 남을 수 있게 모든 실력대와 입문 단계의 플레이어들이 첫 게임부터 즉시 알아차릴 수 있는 변화
3. 신규 시즌 시작에 대한 플레이어들의 기대치 뛰어 넘기

 

이 목표를 바탕으로 소환사의 협곡에는 4가지 큰 변화가 진행될 예정이다.

 

먼저 맵 지형의 변화가 생기고 게임의 템포를 빠르게 해줄 공허 몬스터가 등장한다. 아울러 게임 내에 가장 큰 베네핏을 제공하는 내셔 남작(바론)의 종류가 늘어나고 이번 시즌 메타에 큰 영향을 준 신화 아이템이 삭제된다.

 

맵 지형의 변화

 



다음 시즌 모든 유저들이 맵 자체에 큰 변화가 생겼음을 알 수 있도록 맵 지형에 변화가 생긴다.

 

이번에 맵 지형이 변하는 이유는 상단 공격로의 영향력을 높이는 한편 미드 라인 주변 강에 있는 부쉬로 인해 갱킹에 취약한 기동성이 낮은 미드 마법사 챔피언을 지원하며 바텀 라인 공격로를 상단 공격로와 같게 함으로써 블루 사이드와 레드 사이드 간 맵 차이를 균등하게 하기 위해서이다.

 

먼저 소환사의 협곡이 전체적으로 공허의 느낌을 살려 외형이 변화한다. 아울러 상단 라인의 갱킹 루트를 하나로 바꾸게 됐다. 또한 현재 소환사의 협곡 하단 라인에는 갱킹 루트가 레드 쪽에 하나 블루 쪽에 두개였지만 이제는 양쪽 모두 두개로 달라져 라인전 구도나 용 싸움을 두고 새로운 전투 양상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탑 라인에 존재하는 돌이 바텀에도 존재하는 등 상단과 하단의 구조를 대칭적으로 맵이 디자인 될 예정이다.

 

이런 변화에 대해 라이엇 게임즈 측은 정글러의 탑 라인 영향력을 줄이는 한편 바텀에는 2명의 선수가 서기 때문에 와드가 많아 갱킹 라인을 추가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바텀 라인 부쉬를 강 중앙 쪽으로 조금 더 이동 시켜 모든 갱킹 경로에 대한 시야 확보에 변화를 주었다.

 


 

이 외에도 앞서 말한 것처럼 미드 라인의 공격로 수풀(부쉬) 위치를 후퇴 시켰다. 현재는 미드 라인 가까이 양쪽 강 끝에 수풀이 위치했지만 이를 조금 더 바깥쪽으로 배치 시켜 미드라이너들의 시야 확보가 유리해졌으며 현재 6개의 갱킹 루트도 4개로 줄어들게 된다.

 

여기에 주요 오브젝트인 드래곤과 내셔 남작 레어 주변에 돌을 배치해 오브젝트 전투를 더욱 치열하게 만들었다. 이 돌로 인해 주요 오브젝트를 잡으려면 강 쪽에 더 깊이 들어가야 해 빠져 나오기 힘들어 져 오브젝트 전투 양상에 변화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

 


 

공허 몬스터의 등장
우선 디자인적으로 공허의 영향을 받은 맵 디자인이 적용된다.

 

아울러 현재 탑 지역에 등장하는 초반 오브젝트인 협곡의 정령은 너무 탱키해 다소 템포를 느리게 만든다고 판단 공허 유충이 대신 등장할 예정이다.

 


 

공허 유충은 첫 공허의 전령을 대신하여 공허 진드기를 생성할 예정이며 대신 공허는 20분이 지나서 등장한다.

 

등장 위치는 현재와는 달리 맵 주변 다른 정글 캠프를 흡수해 등장하며 전령이 캠프를 흡수하면 원래 캠프의 몬스터가 공허 콘셉트에 맞게 뒤틀린 현상으로 재구현 된다. 이렇게 바뀐 공허 몬스터들은 기본 몬스터 상태일 때보다 처치하기가 어려워지는 대신 보상이 증가한다.

 

예를 들면 공허 블루나 공허 레드의 경우 버프가 한 사람에게만 들어가는 것과 달리 아군 전체에게 적용된다.

 

이런 변화에 대해 라이엇 게임즈 측은 게임 후반 경기에 영향을 주는 오브젝트는 용과 바론 밖에 없어 이런 작은 보상도 경기에 유의미한 영향을 주고자 했다고 의도를 설명했다.

 


 

내셔 남작(바론) 변경
먼저 내셔 남작의 모델링이 개선되고 종류가 추가된다.

 

내셔 남작 둥지는 현재의 기본 내셔 남작 둥지(수렵 내셔 남작)를 포함해, 벽 둥지 내셔 남작(벽 둥지), 터널 둥지(천리안 내셔 남작) 중 하나가 랜덤하게 나오며 각각 다른 공격 방식이 적용된다.

 


 

둥지의 모양이 달라져 전투 시 챔피언들의 배치나 공략이 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내셔 남작의 버프는 3종류 모두 동일하다.

 





 

신화급 아이템 제거 및 아이템 체계 업데이트

 



지난 시즌 메타와 챔피언 별 티어에 영향을 준 신화급 아이템이 다음 시즌 삭제될 예정이다.

 

신화급 아이템은 각 라인 또는 챔피언 별 최종 아이템으로 설정해 이에 맞는 아이템 트리를 따라가면 초보도 쉽게 헷갈리지 않게 자신에게 맞는 아이템을 완성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다.

 

하지만 효과가 강력했던 만큼 단점이 존재한 것도 사실이다. 아이템 빌드 구상 시 플레이어들의 창의적인 조합보다는 해당 신화 아이템 트리를 반 강제적으로 유도했으며, 신화 아이템의 효과를 잘 받는 챔피언들에 비해 효과를 잘 받지 못하는 챔피언들은 불리한 플레이를 할 수 밖에 없었다.

 

그래서 신화 아이템의 혜택을 제대로 누리지 못하는 챔피언들을 위한 새로운 아이템을 제작하기 위해선 신규 아이템을 50개에서 100개를 더 추가해야 하는데 그러면 게임 자체가 복잡해질 가능성이 있어 신규 아이템은 다음 시즌 완전히 삭제될 예정이다.

 

대신 라이엇 게임즈는 다음 시즌 유저들의 피드백을 받은 아이템 시스템을 선보일 예정이다. 가장 먼저 아이템의 효과가 너무 강해 챔피언 스킬의 중요성이 약화되는 현재의 메타를 바꾸기 위해 아이템의 위력이 다소 낮아진다.

 

아울러 일부 아이템을 변경해 챔피언의 특성, 목적성에 잘 맞게 패치가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교전 개시형 탱커, 강화형 보조술사, 수비형 탱커 등 여러 갈래로 나뉘어진 서포트 챔피언들을 위해 서포트 아이템 체계도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개편되고 신규 아이템이 추가될 예정이다.

 

신규 서포트 아이템은 적에게 피해를 입히거나 처형할 때 골드를 제공하는 아이템으로 모든 타입의 서포터들이 사용하기 적합한 아이템이다.

 

여기에 기존 서포트 아이템도 직관적으로 바뀌면서 타입에 따라 선택지가 늘어나며 특정 아이템의 경우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효과가 달라져 최종 아이템으로 완성해도 각 서포트 챔피언별 유니크한 플레이 경험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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