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인디게임 개발사 ’로그사이드 게임즈(Rogueside Games)’가 감성적인 추리형 비주얼 노벨 게임 ’베스트 서브드 콜드(Best Served Cold)’가 5월 5일 스팀에서 정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각종 콘솔판은 향후 출시될 예정이다. 로그사이드 게임즈는 발매일 공개를 기념하여 새로운 한국어 더빙 트레일러를 공개하였다. 

게임의 무대는 대체 역사 속 유럽 도시 ‘부코비에’다. 플레이어는 금주령 아래 마지막으로 남은 스피크이지 ‘더 나잇캡(The Nightcap)’의 바텐더가 되어칵테일을 서빙하고 손님들의 비밀을 캐내는 임무를 맡는다. 칵테일 제조는 물론, 손님과의 대화에서 진실을 이끌어내는 심리전도 핵심 콘텐츠다. 

게임 속 등장인물은 총 20명으로, 귀족부터 범죄자, 부패 경찰까지 도시 각계각층의 인물들이 등장한다. 플레이어는 각 인물과의 관계 속에서 단서를 수집하고, 사건의 전모를 밝혀야 한다. 게임은 총 5개의 사건을 중심으로 구성되며, 각각의 케이스를 해결하기 위해 증거를 모으고 용의자를 심문하는 추리과정을 거치게 된다. 

혼란과 갈등이 뒤얽힌 도시 부코비에는 노동자 파업, 식량 배급, 전쟁의 그림자 등으로 어지럽다. 하지만 사람들은 절망 대신 음악과 칵테일을 선택한다. 스피크이지는 그런 혼란 속에서 불빛처럼 존재하며, ‘베스트 서브드 콜드’는 그런 밤의 이야기다. 

‘로그사이드 게임즈’ 개발팀은 “이 게임이 단순한 추리 게임을 넘어 사회의 이면을 비추는 거울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베스트 서브드 콜드'는 현재 스팀을 통해 데모를 플레이해볼 수 있다. 게임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스팀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