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그룹(LEGO Group)이 복고풍 뽑기 기계를 테마로 한 성인용 신제품 ‘레고 아이디어 미니피겨 자판기(LEGO Ideas Minifigure Vending Machine, 21358)’를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추억의 레고 미니피겨를 뽑을 수 있는 빨간색 복고풍 자판기를 총 1,343개 브릭으로 정교하게 제작했다. 레고 팬의 아이디어를 정식 제품으로 출시하는 ‘레고 아이디어’ 플랫폼에 출품된 작품을 기반으로 탄생했다.
이번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실제 자판기처럼 작동하도록 설계돼 조립은 물론 뽑는 재미까지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이다. 전면 투입구에 동전 모양 브릭을 넣고 손잡이를 돌리면 ‘찰칵’ 소리와 함께 캡슐 하나가 나온다.
캡슐은 총 16개로, 각 캡슐에는 하나의 미니피겨를 조립할 수 있는 브릭과 소품들이 들어있다. 미니피겨는 레고 아이디어 플랫폼에서 팬들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4종을 포함해 캐슬, 파라디사, 패뷸랜드 등 1980~1990년대 인기 시리즈부터 이번 제품의 팬 디자이너까지 다채롭게 포함됐다.
‘레고 아이디어 미니피겨 자판기(21358)’의 완성품 크기는 가로 17cm, 세로 21cm, 높이 28cm다. 전국 온오프라인 공식 레고스토어에서 구매 가능하며, 가격은 239,900원이다.
레고 팬 디자이너 롭 반간세빈켈은 “어린 시절 자판기에서 느꼈던 즐거움을 구현하기 위해 약 두 달간 레고 브릭으로 테스트하고 메커니즘을 연구했다”며 “추억의 테마와 특유의 손맛을 모두 담아낸 이번 제품을 통해 많은 이들이 동심을 되살려 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레고 아이디어는 만 16세 이상이면 누구나 자신의 레고 창작물을 출품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투표와 심사를 거쳐 작품이 상용화될 경우 해당 제품 순매출액의 1%를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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