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2025 던파 페스티벌' 통해 던파모바일과는 완전히 다른 '던파'만의 여인파이터 공개

등록일 2025년11월22일 22시40분 트위터로 보내기

 

넥슨이 22일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개최한 ‘던전앤파이터(이하 던파)’의 연중 최대 축제 ‘2025 던파 페스티벌’ 현장에서 겨울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디레지에 레이드’와 겨울 업데이트 정보를 공개했다.

 

이번 쇼케이스는 성승헌 캐스터의 진행 하에 던파의 박종민 총괄 디렉터가 올해 던파의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업데이트 방향성을 설명했다.

 

본격적인 신규 콘텐츠 설명 전 박종민 총괄 디렉터는 “캐스터님 없이 방송하겠다고 약속했지만 방송이 쉽지 않아 소통이 부족했다”라며 “20주년 행사가 취소된 이후로 이네 황혼전 설명전을 따로 하려고 준비하려 했으나 여러 이슈가 이어지고 업데이트가 아닌 다른 논란을 야기할 수 있어 말을 아꼈다”라고 그동안 소통이 부족했던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덧붙여 “그렇지만 모험가들과 함께 만든 방향성과 마일스톤은 흔들림 제작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다”라고 전했다.

 

디레지에 레이드

던전앤파이터는 12월 4일 12일 최상위 공격대 레이드 ‘사도 디레지에’를 선보일 예정이다.

 

디레지에 레이드는 권장 명성치 7만 7천 339를 요구하는 강력한 레이드로 1페이즈 환란의 땅과 2페이즈 사도 디레지에로 구성돼있다.

 


 

1페이즈 환란의 땅은 디레지에의 완전한 부활을 노리는 환요오괴들과 치열한 공방을 펼치게 된다. 모험가들은 이들의 수장인 ‘비정의 셀게이퍼’와의 전면전을 포함해 라르고의 수하인 실험체 에레드 등 각 지역을 지키는 정예 몬스터들을 차례로 격파하며 최종 결전의 무대로 향하게 된다.

 

특히 라르고를 포함한 일부 몬스터는 전장 내 다른 위치로 직접 이동하며 전선을 교란하는 등 능동적인 전투를 펼치는데 이를 노리고 유저들이 먼저 라르고가 올 위치에서 매복해 유리하게 전투를 진행할 수 있다.

 

전투 중에는 안개신 무의 역병 반전으로 적의 강력한 공격을 캔슬시키거나 NPC의 지원을 통해 레이드를 유리하게 이끌어갈 수 있다.

 


 

셀게이퍼를 무찌르면 2페이즈 사도 디레지에가 열리게 된다. 2페이즈에서 유저들은 차원의 틈에서 강림한 사도 디레지에와 사념들을 직접 상대하며 불사의 권능을 파훼하기 위한 치열한 전투를 진행한다.

 

디레지에와 사념은 강력한 역병의 힘으로 전장을 끊임없이 잠식하므로 공격대는 역병의 확산을 억제하는 동시에 디레지에와 사념들을 처리해야 한다.

 

디레지에는 종언, 비명, 재앙의 사념을 흡수하며 육체를 재구성하고 특성을 추가하며 점차 강해지며 최종적으로는 디레지에의 진정한 모습인 더러운 피를 흘리는 자를 끌어내 토벌해야 레이드가 종료된다.

 

디레지에 레이드 신규 기능
- 세인트혼 호출: 전투 중 맵의 특정 위치로 자유롭게 이동하는 기능.
- 숭고한 희생: 선계의 동료들이 보스의 강력한 공격을 한번 막아주는 대신 NPC가 사망하게 된다. 다만 NPC를 한 명도 희생시키지 않는다면 숨겨진 요소를 만날 수 있다.
- 내부 관전: 다른 파티의 실시간 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 기능 내부 관전이 디레지에 레이드에서 추가된다.

 

디레지에 레이드 보상
개발팀은 장비 파밍 과정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대폭 완화하고 성장의 재미를 강화하는 새로운 보상 체계를 선보인다.

 

디레지에 레이드 클리어 시 디레지에 무기와 검은 재앙과 역병의 씨앗을 획득할 수 있다.

 

착용 시 전용 연출을 가진 디레지에 무기는 최상위 레이드 무기인 만큼 기본 공격력도 강하지만 검은 재앙을 사용해 개방률을 증가시키면 공격력이 더 증가하게 된다.

 

다만 디레지에 무기 획득이 랜덤인 만큼 태거시 무기도 조율과 업그레이드를 통해 공격력 상승이 가능하며 태거시가 없다면 디레지에 레이드 상점에서 변환권을 구매해 태초의 별 장비를 태거시 장비로 변환할 수 있다.

 

또한 태거시 조율 중 디레지에 무기를 획득할 시 소모 자원 반환받을 수 있고 태거시 100% 성장 후 디레지에 무기를 획득하면 디레지에 무기의 개방률을 100%로 만들어준다.

 

또한 최상위 이용자들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유일 장비’의 획득 난이도를 낮춰 더 많은 이용자들이 도전하고 목표로 삼을 수 있도록 범용성을 확보한다. 아울러 개별 장비의 성능을 넘어 레이드를 통해 획득한 무기, 방어구, 유일 장비를 모두 모았을 때 특별한 마을 연출을 선보이며 파밍의 재미를 높일 예정이다.

 


 

최상위 유저들을 위한 엔드 콘텐츠 ‘디레지에 – 악연’

 



디레지에 레이드는 크게 3개의 난이도로 개발 중이다. 레이드의 가이드 및 파밍 보조 역할을 하는 ‘싱글’ 모드와 12인 매칭 모드를 시작으로 핵심 공략의 재미를 담은 ‘일반’ 모드 그리고 3월에는 최상위 유저들을 위한 하드 난이도 ‘디레지에 – 악연’이 추가될 예정이다.

 

디레지에 - 악연은 일반 레이드와는 완전히 다른 진행 방식으로 설계된 고난도 외전 콘텐츠로 악연을 클리어한 유저들에게는 그에 걸맞는 명예의 증표로 디레지에를 콘셉트로 제작된 특별한 아바타 등의 명예성 보상을 제공할 예정이다.

 

신규 캐릭터 정보
여프리스트의 신규 직업 ‘인파이터’

 



여프리스트의 신규 직업 ‘인파이터’가 2025 던파 페스티벌에서 최초로 공개됐다.

 

인파이터는 자신의 의지로 구현한 건틀릿 형태의 무구 ‘윌 오브 피스트’를 활용한 독특한 전투 스타일을 선보이는 캐릭터로 공격이 이어질수록 폭력적인 성향이 드러나며 스킬이 강화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윌 오브 피스트의 리치가 남프리스트의 인파이터보다는 플레이 난이도가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여인파이터는 6월 중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18번째 신규 캐릭터 ‘제국기사’

 



아라드 대륙의 서사를 이끌어갈 18번째 신규 캐릭터 ‘제국기사’가 던파 페스티벌 현장에서 공개됐다. 제국기사는 제국에 충성을 다하는 신흥 무력집단 ‘골든 니들’의 일원으로 각양각색의 병장기를 자유자재로 다루는 직업이다.

 

여귀검사와 서사적으로 완벽한 대척점에 선 제국기사는 제국의 부흥과 가문의 영광을 위해 싸우는 존재로 향후 아라드 대륙과 제국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스토리의 핵심 축이 될 전망이다.

 

제국기사의 첫 번째 직업 ‘브레이커’는 거대한 병장기를 휘두르며 호쾌한 범위공격으로 저돌적인 공격을 하는 캐릭터이며 6월 업데이트 예정이다.

 


 

캐릭터 밸런스 및 리뉴얼
버퍼 캐릭터 밸런스 패치

12월 4일 디레지에 레이드와 같이 버퍼 캐릭터의 개선 업데이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개편으로 남크루세이더, 여크루세이더, 인챈트리스는 버프력이 상승하고 추가로 남크루세이더와 인챈트리스는 구조적인 개선도 진행된다.

 

남크루세이더는 복잡했던 버프 예열 과정을 단순화하고 솔로 플레이 능력을 개선해 육성 부담을 덜어낸다. 인챈트리스는 활용이 어려웠던 부활 스킬의 편의성을 높이고 핵심 버프를 유지하기 위한 조작 난이도를 완화하는 등 모든 버퍼 캐릭터가 새로운 콘텐츠에서 자신의 역할을 온전히 수행할 수 있도록 개선한다.

 

다크템플러 캐릭터 리뉴얼

 



과거 강력한 홀딩 능력으로 파티를 보조했던 다크템플러는 홀딩 보조 콘셉트가 현재 메타에서는 희미해지면서 유저들의 아쉬움을 샀다.

 

이에 개발팀은 다크템플러의 ‘죽음의 신 우시르를 섬기는 기사단’이라는 정체성을 확고히 하는 방향으로 스킬셋 전체를 개편한다. 이와 함께 노후화된 스킬 이펙트를 현대적으로 개선하고 진 각성기까지 콘셉트에 맞춰 완전히 리뉴얼하여 보다 세련되고 강력한 전투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다크템플러 캐릭터 리뉴얼은 1월 8일 진행된다.

 

시스템 개선
성장 시스템 개선

‘휘장’ 시스템을 삭제하여 성장 과정을 단순화하고, 이미 강화를 완료한 이용자에게는 ‘종결급 마법부여 보주’ 등으로 지급해 이용자의 플레이 가치를 보존한다. 또한, 특정 직업군이 가진 구조적인 성장 한계점을 개선하는 ‘독립 공격력’ 개편을 통해, 모든 캐릭터가 투자한 만큼 강해질 수 있는 공정한 성장 체감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신규/복귀 이용자들의 성장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새로운 성장 지원 시스템 ‘안개융화’를 도입한다. 레이드나 상급 던전 등 주요 콘텐츠를 꾸준히 플레이하는 것만으로도 자연스럽게 캐릭터가 강해지는 계정 단위 스펙 상승 효과를 제공해, 시즌 후반에 합류한 이용자들도 보다 빠른 성장 체감을 느끼며 최종 콘텐츠에 원활하게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편의성 개선
전투의 직관성을 높이기 위한 편의성 개선도 이루어진다. 화려한 스킬 이펙트에 가려 보이지 않던 적의 공격 예고가 명확히 보이도록 ‘워닝 실루엣’ 기능을 추가해, 스킬 이펙트를 끄지 않고도 쾌적하게 전투에 집중할 수 있도록 개선한다. 


이 밖에, 많은 이용자들이 염원해온 모바일 앱 ‘던파ON’을 통한 경매장 물품 직접 구매 기능을 2026년 3월 5일 정식 추가한다. PC와 모바일을 연계한 경매장 이용 편의성을 높여, 게임 접속 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거래와 준비 과정을 편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이를 위해 여러 캐릭터에 흩어져 있는 골드를 서버 단위로 통합 관리할 수 있는 ‘던파ON 월렛’ 시스템을 추가한다.

 





 

선계 여정의 다음 무대, 신규 지역 ‘천해천’
선계의 여정을 마무리하는 신규 지역 ‘천해천’을 오는 2026년 3월 26일 업데이트한다. ‘천해천’에서는 모험가들이 찾아 헤맸던 ‘대마법사 마이어’와의 조우가 이루어질 예정으로, ‘던파’ 세계관의 핵심 존재인 ‘초월자’의 위협에 본격적으로 맞서게 된다. 이는 선계 이야기의 대미를 장식함과 동시에, 앞으로 펼쳐질 또 다른 거대한 서사의 시작을 알리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20주년 겨울 이벤트
끝으로, 20주년을 맞이해 모든 모험가들의 즐거운 겨울을 지원하기 위한 역대급 규모의 보상과 이벤트 소식도 전했다. 특히 이날 현장에는 네오플 윤명진 대표가 깜짝 등단해, 20주년을 기념하는 ’태초의 별’ 무기와 원하는 태초 등급 악세서리를 선택해 획득할 수 있는 이벤트 던전 입장권 ‘띵’s 의문의 초대장’을 전격 공개해 모험가들의 열띤 환호를 받았다.


이 밖에도, 인기 NPC ‘엘라’와 함께하는 겨울 이벤트를 통해 클론 레어 아바타 풀세트, 13강화 무기, 각종 엠블렘과 아티팩트 등 다채로운 보상을 지급하며 풍성한 겨울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행사 말미 무대에 오른 네오플의 윤명진 대표는 “모험가분들이 있기에 우리가 자부심과 열정을 가지고 게임을 만들 수 있었다”라며 “회사 내부의 사정으로 8월 던파 20주년 이벤트가 취소되는 등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했다. 하지만 이번에 20주년 행사로 모험가분들을 만난 것처럼 최고의 재미와 감동을 드리기 위해 앞으로도 노력할 것이며 유저들이 던파를 즐기는 시간이 후회되지 않기를 바라며 열심히 하겠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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