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최휘영 장관이 12일(한국 시각) 개최된 미국 '더 게임 어워드'에서 '최고의 멀티 플레이어 게임상'을 수상한 '아크 레이더스'를 개발한 넥슨 산하 '엠바크 스튜디오와 '최고의 이스포츠 선수상'을 수상한 쵸비 정지훈 선수에게 축전을 보내 축하와 격려의 뜻을 전했다.
'더 게임 어워드'는 2014년부터 미국에서 개최되고 있는 세계적 권위의 시상식으로, 게임계의 오스카상으로 불린다. 한국 게임이 이 시상식에서 수상한 것은 2017년 '배틀그라운드' 이후 처음으로, 그 동안 후보에 오른 게임은 있었지만 수상으로 이어진 것은 8년 만이다.
최고의 멀티 플레이어 게임상은 온라인, 협동, 경쟁 플레이를 통틀어 한해 동안 가장 뛰어난 멀티플레이 경험을 선사한 게임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글로벌 흥행을 거두거나 멀티플레이 방식 자체에 대한 혁신적인 디자인을 선보인 게임들이 선정되어 왔다.
'아크 레이더스'는 넥슨의 자회사인 엠바크 스튜디오가 개발한 PvPvE 익스트랙션 어드벤쳐 장르 신작. 출시 후 좋은 평가와 함께 유저들의 사랑도 받고 있는 타이틀로, 신규 IP 타이틀이 출시 한달도 되지 않아 '최고의 멀티플레이어 게임' 후보에 선정되어 화제를 모으고 실제 수상까지 하게 됐다.
엠바크 스튜디오는 20년 이상의 개발 경력을 보유한 패트릭 쇠더룬드가 설립한 스웨덴 스톡홀름 소재의 게임 개발사. 넥슨은 2018년 초기 투자를 통해 엠바크의 기술력과 성장성을 확인한 뒤 지분을 전량 인수해 완전 자회사로 편입했다. 이후 스튜디오의 독립성과 자율성을 보장하며, 완성도를 최우선에 둔 장기적 물적, 인적 지원 기조를 유지해 왔다. 현재 엠바크 스튜디오는 팀 기반 FPS '더 파이널스'와 PvPvE 익스트랙션 어드벤처 신작 '아크 레이더스'를 개발 및 서비스하고 있다.
엠바크 스튜디오의 로버트 사멜린(Robert Sammelin) 아트 디렉터는 "'아크 레이더스'가 뛰어난 작품들이 많은 TGA '베스트 멀티플레이어 게임' 부문에서 수상하게 되어 영광이며 엠바크 스튜디오를 대표해서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아크 레이더스'를 함께 개발한 모든 스튜디오 일원들과 흔들리지 않는 지지를 보내준 파트너사 넥슨, 그리고 수많은 이용자분들이 보내주신 사랑과 참여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문체부 최휘영 장관은 '아크 레이더스' 개발진에게 "이번 수상은 독창적인 예술성과 세계관, 뛰어난 게임성에 기반한 높은 몰입감을 바탕으로 한국 게임산업의 경쟁력과 창의성을 세계 무대에 다시 한번 각인시킨 값진 성과"라고 격려를 전했다.
한편 최고의 이스포츠 선수상 부문에서는 2017, 2023, 2024년에 페이커 이상혁 선수, 2020년 쇼메이커 허수 선수에 이어 2025년 쵸비 정지훈 선수가 국내 선수 중 세번째 수상자가 됐다.
최 장관은 쵸비 정지훈 선수에게 "“이번 수상은 눈부신 실력과 기량, 끊임없는 자기 발전을 통해 수년간 세계 최고 수준의 경기력을 꾸준히 증명해 온 정지훈 선수의 노력이 맺은 값진 결실"이라며 "이스포츠 종주국으로서의 한국 이스포츠의 위상을 다시 한번 세계에 알린 쾌거"라는 축하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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