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 코리아 대표로 복귀한 강용남 대표가 2026년을 'AI가 일하는 방식을 바꾸는 원년'으로 규정하고 산업혁명 수준의 변화가 찾아오고 있다고 진단했다.
HP 코리아는 28일, 서울 청담동 앤헤이븐에서 'HP, AI가 바꾸는 일의 미래'라는 테마로 HP의 미래 업무 환경과 AI 시대 비즈니스 제품 로드맵을 발표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가장 먼저 무대에 오른 HP 코리아 강용남 대표는 HP에 오랫동안 재직하다 회사를 떠나 유력 IT 기업 대표 등을 역임한 뒤 2025년 HP 코리아 대표로 복귀했다. HP로 돌아온 이유에 대해 강 대표는 "AI가 가져올 변화를 커리어의 새로운 전환점으로 바라보고 있다. 산업혁명과 같은 큰 변화"라며 "비즈니스 프로세스가 바뀌는 과정인데 HP에 큰 기회가 있다고 판단해 함께 도전하고 싶어 복귀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챗GPT로 대표되는 생성형 AI의 등장으로 시작된 변화는 단순 질의응답, 콘텐츠 생성을 넘어 AI 에이전트 도입으로 업무 자동화 단계로 접어들었다. 기업들의 AI 에이전트 도입이 확산되며 보안에 대한 관심도 커져 데이터를 클라우드에 제공하지 않고 로컬에서 처리하는 것에 대한 니즈도 폭발하고 있다.
강용남 대표는 "2026년에는 에이전틱 AI가 본격 확대될 것이다. 오프라인에서 진행되던 업무가 온라인으로 옮겨가는 데 10년이 걸렸거, 그 과정에 필요한 제품을 제공하는 기업이 성공하고 그렇지 않으면 도태됐다"며 "HP는 거기 잘 적응한 기업이었다. AI로 인한 환경 변화에도 잘 적응할 수 있을 것"이라 전망했다.
강 대표는 AI는 사람이 못 하는 것을 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할 수 있는 것을 더 잘, 빠르고 효율적으로 하는 도구로 규정하며, 컴퓨팅 리소스가 AI의 성능과 직결된다고 진단했다.
그는 "HP가 바라보는 지점은 기업이 어떤 문화, 시스템으로 움직이는가 하는 부분"이라며 "AI로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것을 맞추는 것을 넘어 사람들과의 소통과 협업을 더 편하고 효율적으로 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HP는 AI 에이전트의 업무처리 플랫폼이 되는 AI 스테이션부터 소통에 중점을 둔 AI PC, AI 프린트, 회의 시스템 HP POLY AI까지 업무 전반을 AI로 관리하고 효율화하는 솔루션을 제공한다"며 "2026년은 AI가 일하는 방식을 바꾸는원년이 될 것이다. 그 과정에서 임직원들이 상실감을 느끼는 것이 아니라 더 큰 성취감을 느끼도록 하는 것이 HP의 비전"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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