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 재단(The Esports Foundation, 이하 EF)은 버투스 프로(Virtus.Pro)가 ‘e스포츠 월드컵 2026(Esports World Cup 2026, 이하 EWC 2026)’ 배틀그라운드(PUBG: BATTLEGROUNDS) 종목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버투스 프로는 사흘간 진행된 그랜드 파이널에서 안정적인 경기력을 앞세워 최종 우승을 확정했으며, 우승 상금 65만 달러와 클럽 챔피언십 포인트 1,000점을 획득했다.
버투스 프로는 그룹 스테이지를 6위로 통과해 그랜드 파이널에 진출한 뒤, 결승 첫날 두 차례 치킨과 두 번의 2위를 기록하며 총 91점을 획득해 일찌감치 선두로 올라섰다. 둘째 날에는 한 차례 치킨을 추가하고 꾸준히 상위권 성적을 유지하며 누적 126점을 기록해 매치 포인트 기준을 136점까지 끌어올렸다. 마지막 날 첫 경기에서 매치 포인트를 돌파한 버투스 프로는 15번째 경기에서 우승을 확정할 기회를 맞았지만 팀 리퀴드(Team Liquid)에 막혀 치킨 획득에 실패했다. 그러나 다른 어떤 팀도 매치 포인트에 도달하지 못하면서 최종 159점으로 2위 더 비셔스(The Vicious)를 33점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Nino ‘NIXZYEE’ Mikec는 우승 직후 “지금 느끼는 감정은 정말 말로 표현하기 어렵다”며 “다른 누구도 아닌 이 팀과 함께 우승을 이뤄내 기쁘고, 팀원들이 정말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이곳에 도착했을 때부터 이 무대가 우리의 무대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며 “기분은 좋았지만, 과정은 매우 긴장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우승 트로피에 트위스티드 마인즈(Twisted Minds), 팀 팔콘스(Team Falcons), 나투스 빈체레(NAVI)의 상징을 새긴 이유에 대해 “이번 EWC에서 우리와 경쟁한 가장 강한 세 팀이었다”며 “존경하는 팀들이기 때문에 이번 우승을 기념하는 의미로 남기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대회 전반에 걸쳐 뛰어난 활약을 펼친 그는 33킬과 32회 녹다운, 평균 생존 시간 21분 21초를 기록하며 소니 MVP 어워드(Sony MVP Award)를 수상했다. MVP 수상으로 추가 상금 2만5,000달러를 획득한 그는 수상 직후 “노력은 결국 보상받는다”고 소감을 전했다.
마지막 18번째 경기에서는 더 비셔스가 치킨을 획득하며 순위를 크게 끌어올렸다. 여러 경기에서 꾸준히 3위 이내에 진입한 더 비셔스는 최종 경기에서 11킬과 순위 포인트 10점을 추가하며 종합 6위에서 2위로 도약했다. 이로써 나투스 빈체레, 팀 팔콘스, 팀 바이탈리티(Team Vitality) 등을 제치고 최종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상금도 7만4,000달러에서 30만5,000달러로 늘어났다.
한국 팀 중에서는 지케이(GeeKay)가 최종 6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으며, 젠지(Gen.G)는 7위, T1은 10위로 대회를 마쳤다.
EWC 2026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 및 e스포츠 재단 링크드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
| |
| |
| |
|
| 관련뉴스 |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