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0일부터 대구 EXCO에서 열리고 있는 'SF 월드 랜파티 2010'는 메인 이벤트인 '2010 SF 월드 챔피언십 인 코리아' 경기로 그 열기가 더하고 있다.
한국을 비롯해 대만, 태국, 미국, 일본, 중국 등 총 6개국 8팀이 참가한 이번 경기에서 한국의 STX 소울, 대만의 가마 베어스, 웨이 스파이더, 태국의 WTT 팀 등 4팀이 오늘(31일) 4강에서 맞붙게 됐다.
총 상금 3만 달러(1위 만 달러, 2위 8천 달러, 3위 5천 달러)를 놓고 경합을 벌이는 '2010 SF 월드 챔피언십 인 코리아'. 4강에 임하는 각 팀의 각오를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 '[ ]' 안의 국가는 해당 질문을 한 국가를 말한다
[대만] 대만팀 2팀이 다시 4강에서 만나게 됐다. 느낌이 어떠한가?
가마 베어스(이하 가마): 프로리그 때 항상 붙는 팀이었는데 이번에 같이 참가하게 되어 느낌이 색다르다. 긴장되는 부분도 똑같이 있다. 아는 대만팀 끼리 모인 것이 기쁘며 승패를 떠나서 좋은 경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웨이 스파이더(이하 스파이더) : 3년 째 해왔던 팀이라 월드컵에 같이 참가하게 되어서 흥분도 되고 기대된다. 서로 많은 격려를 하고 있다. 최고의 전략을 보여주도록 노력할 것이며 승패를 떠나 좋은 성적을 보이겠다.
[태국] 4강에 진출한 느낌은 어떤가? 라이벌로 생각되는 팀은?
WTT: 여기까지 와서 너무 기쁘다. 좋은 성적 보일 수 없을지는 모르겠지만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 개인적으로 STX 소울 팀이 가장 좋은 실력을 보여주고 있는 것 같다.
[한국] 어떤 팀이 좋은 성적을 보여줄 것 같나?
STX 소울: 대만팀이 좋은 성적을 보여주고 있는 것 같다. 대만팀과는 인터리그 등을 통해 여러 번 만나 친분도 있다.
[대만] 대구에서 2박 정도 했는데, 지내본 느낌이 어떤가?
가마베어스, 스파이더: 한국에 여러 번 왔는데 올 때마다 게임에 대해 너무 열광적으로 호응을 해주고 있어서 굉장히 뜻깊고 기쁘다. 다시 한 번 선수라는 것이 자랑스럽다. 올 때마다 맛있는 음식들도 많이 먹어서 매 번 즐거웠다.
[대만] SF 월드 챔피언십 2008~2009년 우승 경력이 있는데, 올 해 각오는 어떤가?
가마베어스, 스파이더: 올 해 한국을 온 이유는 3연승을 하기 위해서다. 오기 전에 팀(스파이더)에 약간 변동이 있었다. 팀원 1명이 여성으로 변경됐다. 단기간에 팀을 모으기 위해 전략 준비해와서 처음에는 조금 어려웠지만 지금은 좋다. 준비한 전략 모두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
[한국] 홈그라운드에 대한 부담감 같은 것은 없었나?
STX 소울: 부담은 없었다. 많은 준비를 해 온 만큼 전략을 잘 세워준다면 좋은 성적이 나올 것 같다.
[모두] 자신의 팀이 내세울 수 있는 장점같은 것이 있다면?
STX 소울: 팀플레이는 물론이겠지만, 우리 팀은 개개인마다 플레이가 뛰어나다고 한다. 물론 아쉬운 부분도 있지만 차츰 보완해 나갈 것이다. 각 팀에 대한 대응력도 빨랐다.
스파이더: 오랫동안 계속 함께 해와서 친분이 두텁다. 그래서 그런지 팀플레이가 매우 강하다.
가마: 각 선수마다 자신이 사용하는 총에 있어서 매우 전문화가 되어 있다. 그래서 더욱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칠 수 있다.
WTT: 다른 국가 팀보다 뛰어난 점은 없지만, 나름 팀플레이가 잘 맞아 각 팀에 적절한 대응이 가능한 것 같다.
[모두]: 끝으로 각오 한 마디씩 부탁드린다.
STX 소울: 월드챔피언십에 팀으로 참가한 것은 처음이다. 꼭 우승하겠다는 마음으로 좋은 플레이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반드시 우승컵을 들어보이겠다.
가마: 4강 경기지만 첫 경기라는 마음으로 심기일전해서 좋은 경기를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스파이더: 순위는 중요하지 않다. 남은 경기를 멋진 플레이를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다. 물론 우승하면 더 좋겠다.
WTT: 우선은 4강에 집중할 것이다. 위에서 말했듯이 많은 준비를 해 왔다. 준비한 대로 하면 좋은 성적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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