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 잡스는 왜 병가를 냈을까

등록일 2011년01월18일 11시54분 트위터로 보내기


애플의 CEO이자 세계 애플 매니아들에게 추앙받고 있는 스티브 잡스가 병가를 내고 휴가를 떠난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기업의 CEO가 휴가를 내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 아니지만 이번 스티브 잡스의 병가가 주목받는 이유는 그의 췌장암 전력 때문.

스티브 잡스는 17일(현지시각) 애플사의 직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이사회가 나의 휴가를 승인했으며, 이번 휴가로 나는 건강 문제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다시말해, 그의 건강에 이상이 생겼음을 간접적으로 암시한 것이다. 그러나 스티브 잡스는 "휴가중에도 나는 애플의 CEO로서 최선을 다하고 애플의 주요 전략적 결정에도 참여할 것"이라며 휴가중 애플의 경영공백 우려를 일축했다.

잡스는 지난 2004년 췌장암 수술 때문에 한 차례 병가를 냈으며, 지난 2009년에도 간 이식 수술을 위해 병가를 낸 적이 있다. 따라서 이번 병가도 단순히 휴식을 위한 휴가가 아닐 것이라는 것이 관계자들의 예상이다.

한편, 애플의 절반을 차지한다고 할 수 있는 스티브 잡스의 병가 소식이 알려지자 유럽의 애플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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