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 '배달의 민족'과 손잡고 일본 내 배달서비스 진출

등록일 2014년10월10일 17시47분 트위터로 보내기


라인주식회사(대표 모리카와 아키라)와 우아한형제들(대표 김봉진)은 일본에 설립한 합작회사 '라인 브로스(LINE Bros)'를 통해 '라인 와우(LINE WOW)' 서비스를 런칭, 연내 일본 지역에서의 배달 사업에 진출한다고 10일 밝혔다.
 
'라인 와우'는 라인 메신저를 통해 이용자가 편리하게 음식을 배달시킬 수 있는 기능으로, 연내 첫 선을 보이게 될 예정이다. 우선 도쿄 지역에 한정하여, 전문가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은 음식점의 한정 프리미엄 런치 도시락 배달 서비스를 시작하며 이후 대상 메뉴 및 배달 지역, 시간 등을 확대할 예정이다. 

라인 와우는 음식 배달업으로 배달 네트워크를 구축한 후, 이를 발판으로 음식 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의 배달 서비스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라인 와우 서비스 런칭을 시작으로, 우아한형제들은 한국에서 1,3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한 배달 음식 앱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며 쌓아온 노하우를 일본 시장에서 펼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일본에서 5,400만 다운로드를 넘어서며 '국민 메신저'로 자리잡은 라인과의 제휴는 앞으로 서비스 확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라인 와우'는 조만간 선보일 라인의 간편결제 서비스 '라인 페이'와도 연계되어 더욱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라인 브로스 마스다 준 대표는 “라인 와우는 주문과 결제, 배달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라인 플랫폼 상에서 진행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지금까지 없었던 새로운 생활 방식을 제안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우아한형제들은 작년 8월, 네이버와 배달 서비스 분야의 상생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향후 신규 비즈니스 모델 공동 개발 등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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