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유코리아는 한국 모바일 콘텐츠 사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모바일 콘텐츠(게임&APP) 중국 진출 전략 세미나'가 오는 29일 서울글로벌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CNG(중신 게임 연구, 국가 신문 출판 총서 게임 공작 위원회의 '중국 게임 산업 보고'의 콘텐츠제작 전담 부서)에서 발간한 '2014년 중국 게임산업 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 중국 모바일 게임 유저 숫자는 약 3억 5800만 명으로 추산되며, 2013년에 비해 15.1% 성장하였다. 또한 중국 전체 게임 시장 중 2008년 0.8%의 비중을 차지하던 모바일 게임시장은 2012년 5.4%, 2013년 13.5%를 거쳐 2014년에는 24%를 기록하며 최근 가파르게 급성장 중이다.
하지만 이렇게 매력적인 시장으로 급변하고 있는 중국 게임시장에 진출한 한국 모바일게임의 흥행 성적은 그리 밝지만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중국의 텐센트, 360, CMGE, 추콩 등의 많은 대형 채널, 퍼블리셔들이 그간 축적한 자본을 기반으로 한국시장에 진출하여 많은 타이틀들을 한국에 적극적으로 퍼블리싱을 하고 있는 현실과는 반대로, 많은 한국게임들이 중국 게임시장에 문을 두드리고 있으나 매우 복잡한 중국시장 진출 과정과 중국의 자국 기업보호라는 큰 장벽에 가로막혀 진입조차 하지 못 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또한 중국 게임산업 정책이 점차 중국 내 외자법인 업체들 조차도 직접 진입할 수 있었던 상황을 제한하기 시작하고 있기에 앞으로 점점 더 한국게임들의 중국진출이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같은 한국 게임산업의 문제점을 파악한 한중 무역협회는 한,중 간의 보다 활발한 콘텐츠 교류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한국 모바일 콘텐츠 관련 사업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모바일 콘텐츠(게임&APP) 중국 진출 전략 세미나'를 한,중 무역협회 주최, (주)한유코리아 주관으로 오는 1월 29일 오후 1시에 서울글로벌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그간 중국진출을 시도했던 한국 모바일 게임들의 사례들을 바탕으로 중국 채널사업자들로부터의 긍정적인 호응을 얻지 못한 사유들을 살펴보며, 이를 통한 중국시장을 이해하고 점차 진입을 거부당하고 있는 한국게임들의 전략적인 중국시장 진출방안들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세미나를 통해 중국진출을 희망하고 있으나 현실적인 어려움을 가지고 있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무료 컨설팅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