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2,000여 관련 상품이 출시된 인기 캐릭터 '뚱(디자인설)'은 'Pyi Pyi Family'社와 5억 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하며 대만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캐릭터 '토리양'(토리디자인)은 중국 유명 화장품 유통사 '성마국제유한공사'와 캐릭터 마스크팩 100만장 수출 계약을 진행했다. 이 밖에도 교재·교구, 애니메이션 기업 '형설앤'은 두바이 교육 완구 회사 'Sharqi'와 심도 깊은 협상을 이어갔다.
경기콘텐츠진흥원은 40개 기업 규모의 한국공동관에서 5개 지역 기관 중 최대 규모로 참가했다.
올해 14회째인 '홍콩 국제라이선싱쇼'는 캐릭터, 애니메이션 등 라이선싱 관련 전문 바이어가 참가하는 아시아 최대 비즈니스 전문 행사다. 매년 '홍콩 국제유아용품박람회', '홍콩 완구‧게임박람회'와 공동 개최되어 전 세계 바이어들이 대거 참여한다.
진흥원은 지난 해 총 152개의 도내 콘텐츠 기업을 지원해 7천 229만 달러(한화 875억 원 상당)의 수출 계약 추진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2014년 대비 약 21% 증가한 성과이다.
경기콘텐츠진흥원 관계자는 “향후 원스톱 수출 지원 체계 구축을 통해 다양한 권역의 해외 진출을 도울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