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와 드래곤' 로버트 레드포드가 밝힌 출연 비하인드 스토리 공개

등록일 2016년09월22일 10시09분 트위터로 보내기


'피터와 드래곤[원제: Pete’s Dragon 감독: 데이빗 로워리 출연: 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 오크스 페글리, 로버트 레드포드, 칼 어번, 웨스 벤틀리, 우나 로렌스   수입/배급: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이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들과 재능있는 감독 데이빗 로워리가 합류하게 된 마법과도 같은 인연이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격 공개했다.
비하인드1. 선댄스 영화제가 맺어준 인연 로버트 레드포드 & 데이빗 로워리 감독
데이빗 로워리 감독은 영화 '피터와 드래곤'를 준비할 때부터 '미챔'역으로 로버트 레드포드를 떠올렸다고 한다. 조심스럽게 그에게 캐스팅을 제안하였고 로버트 레드포드는 단번에 출연을 승낙한다. 매우 신중하게 출연작을 검토하기로 정평이 나있는 로버트 레드포드였기에 그것은 놀라운 결정이었다.

그는 “스토리가 매우 인간적이고 흥미로웠다. 아버지와 딸, 사고 후 산속에서 살게 된 소년에 관한 친밀한 이야기인 동시에 마법적인 요소도 많다. 하지만 그 중심에는 감동과 인간적인 스토리가 있다”라며 작품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사실 두 사람의 인연은 2011년으로 거슬러 올라가게 된다. 단편 영화 '파이어니어'로 선댄스 영화제에서 스토리텔링 능력을 인정받은 데이빗 로워리 감독의 '에인트 뎀 바디스 세인츠' 역시 선댄스 영화제를 통해 평단은 물론 관객들에게 열렬한 지지를 얻게 된 것이다. 선댄스 영화제의 창립자이자 지금도 활발히 활동중인 로버트 레드포드는 영화제를 통해 인연을 맺은 그에 대한 신뢰로 작품을 결정하게 된다.

데이빗 로워리 감독은 “로버트 레드포드와 함께 일하는 것은 큰 영광이다. 그는 상대방을 무장해제 시킬 정도로 느긋하고 쿨하며, 무슨 일이든 적극적이다. 감독인 내가 부탁하는 일이라면 소매를 걷어 붙이고 적극적으로 임했다”며 로버트 레드포드의 연기에 대한 절대적인 신뢰와 감사함을 밝히기도 했다.


 

비하인드2. 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의 가장 아름다운 추억 '피터와 드래곤'
'천사와 악마', '뷰티풀 마인드', '다빈치 코드' 등의 감독 론 하워드의 딸인 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에게 원작 '피터의 용'은 유년기의 일부와도 같았다. 아버지의 손에 이끌려 본 첫 영화로 기억되는 작품이었기 때문이다. 그녀는 자신의 유년시절에 대한 추억이 담긴 이 작품의 출연을 망설이기도 했지만 감독을 만난 후 마음을 바꾸었다고 한다. 단순한 리메이크 작품으로 만드는 것이 아닌, 원작을 보완하는 영화가 될 것이라는 감독의 연출의도에 감동했기 때문이다.

그녀는 "이 영화에는 내 안의 순수함을 깨워주는 특별함이 가득하다. 2016년 버전이 다른 관객들에게도 그런 추억으로 남았으면 하는 바램이다”라며 작품에 대한 무한 애정을 이야기했다.


비하인드 3. 데이빗 로워리 감독, 사실은 각본가로만 참여할 뻔했다
디즈니는 '피터와 드래곤'의 리메이크를 결심하면서 기존의 스토리를 유지하되 2016년에 맞게 변신시킬 수 있는 적임자로 단편 영화 '파이어니어'를 통해 스토리텔링 능력을 보여준 데이빗 로워리 감독을 각본가로 결정한다. 이 후 감독을 물색하였지만 원작 고유의 감성에 새로운 스타일을 녹여낼 만한 사람을 만나기는 쉽지 않았다.

그 때 데이빗 로워리 감독이 루니 마라, 벤 포스터, 케이시 애플렉 주연의 '에인트 뎀 바디스 세인츠'를 완성했고 이 작품을 본 디즈니 관계자들은 그가 감독으로서도 적임자임을 확신한다. 전작에서 보여준 '가족에 대한 소속감’이 '피터와 드래곤'에 고스란히 담기길 원했기 때문이다.

사실 데이빗 로워리 감독이 극장에서 처음 본 영화가 디즈니의 '피노키오'였을 만큼 평소 디즈니 영화에 대해 무한한 애정을 갖고 있는 등 이들의 마법 같은 인연은 그렇게 시작됐다.

최강 배우들과 재능 있는 감독의 숨겨진 인연을 공개한 '피터와 드래곤'은 전설의 드래곤 엘리엇과 꼬마 피터가 인간 세상으로 나오면서 벌어지는 모험과 그들의 특별한 우정을 담은 영화. 압도적인 장면과 특별한 감동을 선사하며 오는 9월 28일 스크린에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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