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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받는 아프리카TV '배틀그라운드 멸망전', e스포츠 리그 새그림 제시

2017년10월19일 16시55분
게임포커스 김성렬 기자 (azoth@gamefocus.co.kr)


연일 신기록을 새로 쓰고 있는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가 멸망전을 만나 e스포츠 리그의 새 그림을 그리고 있다.
 
블루홀이 개발한 배틀그라운드는 아직 정식 출시 전임에도 스팀 동시 접속자수 200만 명을 넘어서는 등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PC방 점유율 20%를 넘어서면서 PC 게임의 왕좌를 노리고 있다. 이렇듯 국내외를 뜨겁게 달군 배틀그라운드는 '멸망전'이라는 단기 대회에서도 흥행에 성공하면서 이후 진행될 e스포츠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아직까지 e스포츠로 정규 리그가 출범되지 않았지만, 아프리카TV는 지난 9월 21일 '멸망전'이라는 새로운 형태의 e스포츠 리그를 개최했다. 멸망전은 쌍방향 소통이 가능한 진화형 e스포츠 리그다. 출전 선수가 모두 인기 게임BJ로, 자신들의 개인방송을 이용해 리그 전후로 새로운 이야깃거리를 추가할 수 있기 때문. 또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드는 리그 진행으로 방식과 장소의 제약을 받지 않는 확장성도 갖고 있다.
 
이들은 연습하는 장면을 개인방송으로 송출한다. 이 과정에서 타 선수와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기도 하고, 연합 작전을 만들기도 하는 등 배틀그라운드만의 전략을 극대화 할 수 있다. 이를 시청자들이 멸망전 시청과 동시에 채팅창에서 대화를 나누는 등 대회 외적으로 또 다른 재미요소를 더하는 것. 경기가 종료되면 이후 선수들이 다시 개인방송으로 멸망전에 대한 리뷰를 하는 등 시청자들과 또 한 번 호흡한다.
 
이러한 진화형 e스포츠 리그로 펼쳐진 배틀그라운드 멸망전은 단 5일간 진행되었음에도 최고 동시 시청자수 5만명, 누적 시청자수 280만 명 이상을 상회하는 등 대규모 트래픽을 기록했다. 배틀그라운드 유저들이 갖고 있던 e스포츠 리그에 대한 목마름을 해소하는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이를 위해 대회를 개최한 아프리카TV도 새로운 시도를 이어갔다. 4인 옵저버에 BJ 개인 화면까지 활용한 다양한 옵저빙 시스템을 도입한 것. 덕분에 이번 멸망전에서는 80명이라는 대규모 참가자가 한 번에 경기를 했음에도 선수들의 화려한 개인기나 주요 교전 장면을 놓치지 않을 수 있었다. 경기를 지켜본 많은 시청자들도 배틀그라운드 멸망전에서 도입된 옵저빙 시스템에 대해 다양한 시선으로 경기를 볼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또한, 아프리카TV가 기존에 운영 중이던 PC방인 '오픈 스튜디오'를 이용해 한 자리에서 선수들의 경기를 진행할 수 있었다는 점 역시 대회 운영에 강점으로 떠올랐다. 이를 위해 아프리카TV는 PC방 컴퓨터를 전부 배틀그라운드를 즐기는데 최적화된 사양으로 업그레이드 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새로운 조합이었지만, 최고의 호흡을 자랑한 중계진 역시 호평을 받았다. 박상현 캐스터와 함께 김동준, '지수보이' 김지수 해설위원이 배틀그라운드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전략적인 부분을 재미난 입담을 더해 중계하면서 대회에 감칠맛을 더했다.
 
채정원 아프리카TV 인터랙티브콘텐츠사업본부장은 "전통적인 e스포츠 시대에서 참가자와 시청자 그리고 운영 주체가 모두 함께 호흡하고 즐기는 뉴미디어 e스포츠로의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아프리카TV는 이런 새로운 뉴미디어 e스포츠를 이끌어나가는 선도적인 역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앞으로 아프리카TV는 배틀그라운드의 보는 즐거움을 전하기 위해 '배틀그라운드 인비테이셔널', '배틀그라운드 갓상현 스크림(배상스)' 등 캐주얼한 e스포츠 리그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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