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스레이드' 베스파 코스닥 상장 초읽기, "서비스 시장 확대 및 신작 출시로 성장잠재력 충분"

등록일 2018년11월16일 17시31분 트위터로 보내기


 

모바일게임 개발사 베스파가 상장을 앞두고 있다.  처녀작인 ‘킹스레이드’의 글로벌 히트로 또 하나의 대박 신화가 만들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베스파는 16일, 여의도에서 자사의 기업공개와 관련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베스파 김진수 대표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회사 성과 공개 및 상장에 대한 세부 계획이 공개됐다.

 

베스파의 공모 예정가는 44,800원~59,700원으로 총 160만주를 공모하며, 상장 예정 주식수는 7,980,271주다.

 

지난 2013년 설립된 베스파는 모바일 RPG 게임 ‘킹스레이드’를 히트시키며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았다. 2017년 정식 출시한 ‘킹스레이드’는 베스파가 개발과 퍼블리싱을 모두 맡으며 전세계 150여개국에 서비스 되고 있다.

 

2018년 11월 16일 일본 양대 마켓 매출

 

올해 3월 일본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킹스레이드는 구글 최고매출 Top 10을 기록한데 이어, 5월 진출한 대만에서도 최고매출 2위를 기록한 바 있다. 서비스가 오래될수록 이용자가 감소하는 수집형 RPG의 불문율을 부정이라도 하듯 IPO가 진행된 16일 현재 킹스레이드는 일본 구글 매출 순위 5위, 애플 매출 순위 6위를 유지하며 인기리에 서비스 되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 탄탄한 유저층을 확보한 베스파는 3분기 매출액 815억 원, 영업이익 215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2%, 218% 증가한 매출을 기록했다. 중국의 한한령 여파로 국내 개발사들의 해외 매출이 주춤한 상황에서의 이 같은 성적은 장기적인 글로벌 매출 확보 노하우 확보 측면에서 차후에 공개될 차기작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기대된다.

 

킹스레이드의 IP 다변화 첫 작품인 '킹스레이드 오리진 프로젝트'는 2022년에 출시될 예정이다
 

베스파는 금일 진행된 간담회를 통해 일본과 북미 시장을 겨냥한 콘솔 게임 ‘킹스레이드 오리진 프로젝트’, 북미풍 디자인과 콘텐츠로 무장한 ‘프로젝트S', 일본 스타일과 그래픽 풍을 가진 모바일 디펜스 RPG '프로젝트T' 등 3종을 공개했다. 베스파의 내부 스튜디오에서 자체 제작 중인 신작의 게임은 각각 2022년(예정), 2019년 3분기, 2020년 1분기 중 출시를 목표로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베스파 김진수 대표는 “다양한 국가로의 해외 서비스 확대와 콘솔 게임을 통한 플랫폼 확장을 통해 향후에도 성장세를 확신한다”며 “현재 두개의 신작이 출시를 기다리고 있는데 성공 잠재력은 충분하다”고 밝혔다. 

 

한편 베스파는 베스파는 금일까지 수요예측을 거쳐, 21일과 22일 공모청약을 받은 후 오는 12월 3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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