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 정식 출시되지 않아 아쉬움을 사 온 팔콤의 걸작 RPG '영웅전설 벽의 궤적 Evolution'이 2월 15일, 게임위 심의를 통과해 국내 정식 발매될 것이라는 기대를 높이고 있다.
'영웅전설 벽의 궤적 Evolution'은 팔콤의 대표 RPG 시리즈 '궤적' 시리즈 중 다섯번째로 나왔던 '벽의 궤적'의 PS Vita 버전. '제로의 궤적'과 연결되는 내용을 담아 크로스벨 자치구에서 로이드 일행이 펼치는 모험을 담았다.
궤적 시리즈가 국내에 속속 소개되고 '제로의 궤적 Evolution'도 일본어 버전이나마 정식 발매되었음에도, '벽의 궤적'만은 정식 소개되지 않아 팔콤, 궤적 시리즈 팬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던 상황.
'제로의 궤적 Evolution' 심의 당시 일본어로 제목이 적혀있었던 것에 비해 이번 '벽의 궤적 Evolution'은 심의 제목이 한글로 적혀 있어 한국어판이 나오는 것 아니냐는 팬들의 기대도 모아지고 있는데...
심의를 신청한 SIEK 측은 '벽의 궤적 Evolution'의 한국어 지원 여부에 대해 밝힐 수가 없다는 입장을 전해왔다. SIEK 관계자는 "벽의 궤적 Evolution의 언어 지원에 대해 밝힐 수 없다"며 "정식 발표를 기다려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