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15주년, 넥슨 '마비노기 판타지파티' 개최... 박웅석 디렉터 "마비노기는 유저들과 함께 성장하는 게임"

등록일 2019년06월22일 16시20분 트위터로 보내기


넥슨은 22일, 서울 광진구의 에스팩토리에서 자사가 개발 및 서비스하는 온라인게임 ‘마비노기’의 공식 유저 간담회인 ‘판타지파티’를 개최했다. 

 


 

마비노기 박웅석 디렉터는 “마비노기의 15주년 기념행사에 디렉터로 참여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 마비노기는 유저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게임이다. G24 업데이트를 통해 유저들에게 사랑 받을 수 있는 게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2004년 6월 22일 첫 서비스를 시작한 마비노기의 15주년 서비스를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에서는 마비노기 아티스트가 직접 제작한 굿즈를 판매하는 ‘던바튼 개인상점’, 유저들이 직접 참가하는 ‘패션 콘테스트’, 게임에 대한 상식을 테스트하는 ‘에린 장학퀴즈’, 마비노기 뮤지션 유저들의 합주 공연인 ‘밀레시안 합주회’, 마비노기의 역사를 파악할 수 있는 ‘아이라의 15주년 전시회’ 등이 진행됐으며, 게임 내 캠프파이어를 구현한 휴식 공간이도 준비되어 유저들을 맞았다. 

 


 

이번 여름 업데이트에서는 4부로 진행되는 챕터7의 3부 업데이트가 진행된다. 챕터 7을 나누는 전개, 위기, 절정, 결말 단계 중 ‘위기’를 담는 절정 업데이트가 진행된다. 챕터 7 전체 흐름에서 가장 급한 부분을 다루게 되며 예기치 않은 사건으로 생기는 ‘토리 계곡’이 공개된다. 에린에 낙하한 의문의 월석으로부터 시작되는 이번 3부는 총 3개의 시련이 공개되며 ‘삼하인’과 ‘제로 영웅’의 끝나지 않은 이야기가 공개될 예정이다. 

 

특히 정령 무기에 대한 전면적인 개편이 이루어지며 정령 UI가 추가되고 육성 난이도를 대폭 낮추는 한편 사용 제한을 완화하면서 더욱 개성 있는 캐릭터를 육성할 수 있게 된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마비노기 유저들의 초상화를 그려주는 ‘한스의 초상화’, 소통&요리 프로그램, 체험 이벤트, 업데이트 발표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됐다. 

 

 

다음은 넥슨 마비노기 박웅석 디렉터와의 일문일답. 

 

오늘이 정확하게 서비스 15주년이다. 판타지파티를 개최한 소감이 어떤가

정말 기쁜 자리다. 내가 마비노기 15주년을 함께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벅차다. 유저와 함께 하는 행사를 준비하면서 굉장히 힘들었는데 유저들과의 추억과 소통을 할 생각에 힘든 줄도 모르고 진행했다. 앞으로도 유저들과 마비노기의 추억을 함께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15주년을 시작으로 20주년, 25주년 기념 파티도 진행할 수 있을것 같은데

마비노기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굉장히 많이 쌓여나간 방대한 콘텐츠가 마비노기의 특징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의 마비노기는 유저와 소통하면서 계속해서 만들어나갈 예정이다. 개인적인 욕심이 있다면 20주년 업데이트 행사 역시 내가 진행하고 싶다는 것이다. 

 

시간이 지나면서 외면 받는 콘텐츠가 있다. 이러한 콘텐츠의 개편 계획은 있나

최근 3년 간의 업데이트를 되돌아보면 생활, 요리, 재능 등 다양한 콘텐츠를 개편하고 있다. 내부에서도 팔라딘 등 다양한 콘텐츠 개선에 대한 아이디어가 만들어지고 있다. 개발팀은 업데이트에 있어 이 업데이트가 유저들에게 어떤 의미로 와 닿을 수 있는지를 중요시하게 생각하고 있으며 순서에 상관없이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바로바로 반영할 계획이다. 

 

이번 업데이트의 의미는 무엇인가

15주년에 맞춰 어떤 업데이트를 할까 고민했다. 늘 하던대로 하는 것 보다는 유저들이 원하고 희망하는 업데이트가 무엇이 있을지 고민했고 유저들이 가장 공감할 수 있는 콘텐츠로 정령 콘텐츠의 개선을 첫 번째 방향으로 삼고 진행하고 있다. 이 외에도 G24 업데이트가 있으며 유저들이 공감할 수 있는 콘텐츠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유저들의 피드백 중 캐릭터의 모델링 개선 요청이 있었는데 이 부분에 대한 진행 상황이 궁금하다

현재 기술적으로 관련 내용을 검토하고 있다. 개인적으로도 유저들이 많이 원한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내부에서도 다양한 시도를 진행하고 있으며 개인적으로도 가능하다라는 내부 피드백이 온다면 이를 가장 먼저 알려줄 예정이다. 

 

예전의 감성을 느끼기 위해 울라 던전의 베테량 모드를 추가했는데 공략을 하기 위해서 준비해야 될 부분이 있다면?

15년 전에 접속한 초보 유저들은 굉장히 어렵게 깬 추억이 있을 것이다. 15주년에 맞춰 새롭게 공개되는 울라 던전의 베테랑 난이도는 지금 즐기는 유저가 과거 15년 전 초보 유저가 되어 어렵게 던전을 공략하고 성취감을 나눌 수 있도록 디자인되어 있다. 이처럼 과거의 콘텐츠를 조금 더 재미있게 즐기기 위한 다양한 업데이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정령 콘텐츠 외에도 종족 밸런싱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도 했는데 이와 관련된 세부내용이 궁금하다
현재 상황에서 종족 밸런싱에 대한 방향성을 말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다. 다만 오늘 행사에서 이와 관련된 내용을 공개한 이유는 개발팀이 유저들의 의견을 무시하고 있지 않다는 것을 알려주기 위함이다. 현재 종족 밸런싱과 관련해서 별도의 인력이 QA에 들어간 상황이며 종족 밸런싱외에도 오늘 공개된 콘텐츠나 향후 진행 예정인 것들, 유저들과의 약속을 최대한 지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유저들과 함께 만들어 나가는 게임이라고 말했다

마비노기 프로젝트를 내가 아닌 누가 운영하든 유저들과의 소통은 굉장히 큰 도움이 된다. 판타지파티 외에도 할로윈파티, 쇼케이스, 파티 등을 진행하면서 유저들과 살갑게 지내려고 노력하고 있고 팬사이트나 방송을 계속해서 챙겨보고 있다. 디렉터가 된 이후 이러한 공개 행사에서 항상 입구에 서서 유저들과 소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었다. 내가 유저들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는 일종의 메시지다. 공개적인 자리가 아니더라도 유저들과 소통할 수 있는 창구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마지막으로 유저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이 자리에 참석한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말을 드린다. 현재 마비노기 개발팀은 지금도 내가 미안해질 정도로 최선을 다해 업데이트를 준비하고 있다. 함께 즐기는 이 순간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앞으로 마비노기에 대한 끊임없는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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