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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식서비스 임박 카카오게임즈 '달빛조각사', MMORPG 거장이 보여줄 명작의 세계는 어떤 모습일까

등록일 2019년10월08일 14시30분 트위터로 보내기


 

카카오게임즈의 하반기 최고 기대작 '달빛조각사'가 마침내 10월 10일, 정식 서비스에 돌입한다. 게임의 출시가 임박하면서 인기 판타지 소설이 MMORPG 거장의 손을 거쳐 어떤 모습으로 탄생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아키에이지'로 유명한 엑스엘게임즈가 개발하고 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할 예정인 모바일 MMORPG '달빛조각사'의 정식서비스가 드디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달빛조각사'는 카카오페이지를 통해 연재 중인 동명의 소설 IP를 활용한 게임으로, 플레이어는 원작의 세계관인 가상현실 게임 '로열로드'에 입문한 모험가가 되어 소설의 주인공인 '위드'의 발자취를 쫓게 된다.

 


 

'리니지', '바람의 나라', '아키에이지' 등 굵직한 PC MMORPG 거장인 엑스엘게임즈 송재경 대표와 13년이 넘는 시간 동안 꾸준히 사랑받은 인기 소설의 만남에 출시 이전부터 '달빛조각사'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달빛조각사'는 사전예약 시작 하루 만에 100만 명의 신청자를 모집한데 이어 10월 4일 기준 300만 명을 기록하는 등 출시 이전부터 많은 관심을 모으는 상황.

 

송재경 대표는 '달빛조각사'에서 자신이 처음 MMORPG를 만들던 시기의 감성으로 돌아가 MMORPG 장르 본연의 재미를 추구하고 원작의 세계관을 자연스럽게 녹여내겠다는 각오를 밝힌 바 있다. MMORPG 거장이 보여줄 명작의 세계는 어떤 모습일지, 게임포커스가 출시를 앞둔 '달빛조각사'에 대해 알아보았다.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게임, 캐주얼한 그래픽과 심도 깊은 콘텐츠가 특징

 



 

최근 출시되는 모바일 MMORPG 다수가 시장의 우량 고객인 3040 이용자들을 타깃으로 하는 가운데, '달빛조각사'는 보다 폭 넓은 이용자들을 겨냥한 것이 특징이다. 많은 모바일 MMORPG가 3040 이용자들의 취향에 맞춰 실사풍 그래픽의 8등신 캐릭터들을 내세우는 것과 달리, '달빛조각사'는 SD 캐릭터들을 통해 캐주얼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것. 전체적인 색감도 원색 계열을 사용해 밝은 느낌을 준다.

 

외적인 분위기는 캐주얼하지만, 콘텐츠는 송재경 대표가 개발했던 PC MMORPG 못지 않은 깊이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달빛조각사'에서는 원작 소설의 주 무대였던 '베르사 대륙'에서 70여개 이상의 지역들을 탐험할 수 있는 것은 물론, 곳곳에 숨겨져 있는 히든 퀘스트들도 즐길 수 있다. 여기에 '인스턴스 던전' 콘텐츠에서는 매번 다른 형태의 던전이 생성되어 PC 게임 못지 않은 공략의 재미를 느낄 수 있으며, 보스들을 처치하고 장비를 획득하는 클래식 RPG의 감성도 그대로 담아낼 예정이다.

 



 

많은 모바일 MMORPG에서 각광받는 PvP(Player VS Player) 시스템도 코어 유저 층과 라이트 유저들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형태로 제공된다. 기존의 하드코어 MMORPG에서는 필드에서 누구나 자유롭게 상대를 공격할 수 있었지만, '달빛조각사'에서는 PvP 모드를 수락한 이용자들끼리만 PvP를 즐길 수 있는 것. 여기에 매주 토너먼트 방식으로 기사단장이 될 수 있는 선발전 콘텐츠 등 하드코어 이용자들의 성취감을 자극하는 콘텐츠들도 만나볼 수 있다.

 

소설 속 등장인물이 되어보자

 



 

기존에도 판타지 소설 세계관을 차용한 모바일 게임들이 많았지만, 대부분 소설의 이름이나 대략적인 세계관을 빌리는데 그쳐 팬들의 아쉬움이 크다. 그러나 '달빛조각사'는 원작 소설의 핵심 줄거리를 게임 속에 녹여내는 한편, 많은 이용자들이 저마다의 이야기를 가지고 세계관에 녹아들 수 있는 요소들을 배치했다.

 

원작 소설의 주인공인 '위드'와 그 일행들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스토리 라인이 가장 대표적인 예시. 플레이어는 '달빛조각사'를 즐기면서 원작 속의 등장인물들과 만나고 소설 속의 핵심 사건들에 동참하게 된다. 특히 원작 속 등장인물에 국한되지 않고 플레이어가 직접 나만의 캐릭터를 만들고 세계관에 녹아들 수 있어 소설을 접한 팬과 신규 유저 모두 게임에 깊게 몰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캐릭터의 직업에서도 원작과 긴밀한 연결고리를 갖는다는 점도 '달빛조각사'의 매력이다. 원작에서 주인공 '위드'는 퀘스트를 수행한 끝에 숨겨진 직업인 '조각사'를 얻게 된다. 특히 원작에서 주인공이 직업을 얻기 전까지 '무직'이었다는 설정을 반영해 '달빛조각사'에서 이용자들은 기존 4가지 직업 이외에 '조각사'라는 직업을 별도로 선택할 수 있다. 다만, '조각사'의 핵심 능력인 '조각'은 생활 콘텐츠로 변경되었으며 '조각사' 역시 보다 전투에 특화된 능력을 배정받게 된다.

 

PC MMORPG 거장의 모바일 게임 출사표, 하반기 대작 경쟁 포문 열까

 


 

한편, '달빛조각사'를 통해 엑스엘게임즈 송재경 대표가 모바일 게임 시장에 출사표를 던지는 만큼, 달빛조각사가 어떤 성적을 거둘지 주목된다. 송재경 대표는 그동안 PC MMORPG 시장에서 인상적인 작품들을 다수 개발했지만, 최근 모바일 MMORPG에서는 간소화된 조작과 압축된 재미를 추구하는 만큼 기존의 노하우를 모바일 게임에 녹여내기 어렵다는 것.

 

특히, 최근 게임 시장을 중심으로 과거의 게임성을 추구하는 '클래식' 열풍이 불면서 MMORPG 본연의 재미를 추구하는 '달빛조각사'에 대한 기대감도 모아지고 있다. 송재경 대표 역시 9월 진행된 '달빛조각사'의 미디어 쇼케이스를 통해 “이번 작품에서는 기술이 아니라 감성에 집중하고자 했다”며 “달빛조각사는 레트로 감성을 살리는 한편, 당시의 불편했던 요소들을 개선하려 노력한 작품”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2019년 하반기에는 '달빛조각사'를 시작으로 넥슨의 'V4'와 엔씨소프트의 '리니지2M' 등 많은 이용자들의 기대를 모으는 모바일 MMORPG 대작들이 연이어 출시를 예고한 상황. 각 게임들 역시 최근 시장의 트렌드를 반영해 저마다 MMORPG 본연의 재미를 전할 예정인 만큼, 하반기 대작들의 격돌에도 많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카카오게임즈는 정식 서비스에 하루 앞선 9일부터 게임의 사전 다운로드를 실시한다. 하반기 MMORPG 3대장 중 가장 먼저 출격을 예고한 '달빛조각사'가 과연 원작과 게임의 완성도 높은 조화를 보여주며 모바일게임 시장의 MMORPG 흥행돌풍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백인석 기자 (quazina@gamefocus.co.kr)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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