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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게임을 못하니 몸이 너무 힘들다... 닌텐도 스위치 '링 피트 어드벤처'

등록일 2019년11월13일 09시15분 트위터로 보내기


 

닌텐도가 지난 달 닌텐도 스위치 전용 피트니스 게임 '링 피트 어드벤처'의 한국어 번역판을 국내 출시했다.

 

텍스트 및 음성 로컬화가 완벽하게 진행된 링 피트 어드벤처는 전용 컨트롤러인 '링콘'과 '레그 스트랩'을 사용해 피트니스를 즐기고 유저들의 피트니스 활동으로 적을 무찌르고 문제를 해결하는 피트니스 어드벤처 게임이다.

 

특히, 기존에 닌텐도가 출시했던 피트니스 게임들과 달리 이번 '링 피트 어드벤처'는 뛰어난 게임성에 대한 호평에도 불구하고 극악의 운동량을 요구하고 있어 유저들에게 극한의 고통을 제공해 이에 대한 악담도 나온다.

 

이전의 피트니스 게임과는 달리 다음 스토리가 궁금해지는 어드벤처 요소를 통해 지속적으로 운동을 시키는 것은 물론 요구하는 운동량이 홈트레이닝의 강도를 벗어나 유저들에게 원망을 사고 있는 링 피트 어드벤처.

 

게임에 대한 정보는 제대로 확인하지 않은 채 먼저 즐긴 친구의 "가볍게 홈트레이닝을 할 수 있다"는 말에 속아 넘어가 직접 링 피트 어드벤처를 즐겨보았다.

 


 

어드벤처 요소와 피트니스의 만남

앞서 말했 듯이 닌텐도는 다양한 홈트레이닝 게임을 이전시대 콘솔은 물론 닌텐도 스위치를 통해서도 출시해 게이머들을 운동의 길로 이끌었다.

 

닌텐도가 출시한 기존 트레이닝 게임은 나만의 개인 트레이너와 함께 운동한다는 취지를 살려 운동 일정과 운동량, 소모 칼로리 등을 관리하는 역할과 바른 운동법을 유저들에게 전달하는 역할이 커 체감형 게임이기는 하지만 재미적인 요소에서는 부족하다는 단점을 갖고 있었다.

 

반면, 링 피트 어드벤처는 트레이너 역할의 범위와 세심함은 기존 피트니스 게임보다 덜하지만 게임의 재미적인 측면에 더 집중한 작품이다. 단순히 게임의 재미와는 상관없이 유저들의 의지만으로 홈트레이닝을 지속하는게 아니라 게임이 재미있어 게임에 대한 기대 때문에 홈트레이닝을 지속하게 만드는데 성공했다는 느낌이다.

 

링 피트 어드벤처는 다양한 요소를 통해 피트니스와 어드벤처 요소를 잘 결합한 게임이다. 기본적인 이동과 전투를 유저가 피트니스 동작을 해야만 가능하도록 설정해 스테이지 클리어를 위해서는 자연스럽게 게임이 요구하는 운동을 하게 만든다.

 


 

게임의 이름 링 피트 어드벤처에서 등장하는 이 링은 게임에서 매우 중요한 존재다. 게임 내에서 최종 보스 '드래고'를 봉인하던 물건이기도 했던 '링'은 실제로 플레이어의 피트니스 상황 체크와 동작의 오류를 체크하는 등 트레이너의 역할을 한다.

 

게임 외적으로도 링은 중요하다. 왼쪽 조이콘을 이용하는 레그 스트랩이 단순히 피트니스 중 다리의 위치를 확인하는 역할에만 머무르는 반면 링콘의 경우 플레이어의 팔 위치 확인 외에도 악력 측정, 방향 조절, 맥박 체크 등 피트니스를 위한 주요 콘텐츠에 큰 역할을 하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 링 피트 어드벤처를 구매하기 전에 가장 걱정했던 것이 이 링콘의 내구성이었다. 기본 컨트롤러 '조이콘'과 세심한 컨트롤을 도와주는 '닌텐도 스위치 프로 컨트롤러' 등 닌텐도 스위치의 다양한 컨트롤러의 내구성이 좋지 않다는 평가가 나오는 상황에서 악력을 써 계속 누르고 당겨야 하는 링콘이 쉽게 마모되고 고장날 것 같은 불안감이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내부 실리콘 재질로 만들어진 링콘 자체의 내구성은 튼튼한 편이어서 최대한 힘을 줘 누르거나 당겨도 변형이 오지는 않아 내구성에 대한 염려는 하지 않아도 좋을 것으로 보인다.

 


 

보스 드래고를 잡다 내가 나를 잡을 수도 있는 게임
링 피트 어드벤처는 옵션 조절로 운동의 강도를 조절할 수 있다. 이 운동 강도 조절은 턴제로 진행되는 배틀에서 필요한 피트니스 횟수에 영향을 준다. 예를 들면 1스테이지를 기준으로 기본 난이도에서 공격 턴에 10개의 스쿼트가 필요하지만 높은 난이도에서는 20번의 스쿼트를 해야 한다.

 

단순히 피트니스 횟수만 들어서는 쉽겠다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어드벤처 구간 동안 쉬지않고 뛰어야 되며, 공격 초반은 포즈 피트니스로 자세를 오래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몸에 피로가 급속도로 쌓이고 보스를 기준으로 네 번 이상의 공격 턴을 진행해야 한다고 생각하면 운동 강도가 낮은 편은 절대 아니다.

 

실제로 많은 유저들이 스테이지를 연속으로 하고 나서 고통을 호소하고 인터넷에 올린 운동량 결과물도 일반적인 홈트레이닝 수준을 넘는 경우가 많았다.

 


 

기자 본인도 살면서 '게임을 못 한다고 해서 인생 사는데 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고 살았으나 보스 드래고 레이드 첫 트라이를 실패하고 연속으로 재도전했을 때에는 게임을 못하면 몸이 너무 힘들고, 인생 사는데 문제가 생길 수도 있겠구나 결론을 내렸다.

 

물론 평소 운동부족이었기 때문에 이 글을 쓰는 현재까지도 매일 저녁마다 링 피트 어드벤처를 지속적으로 플레이 해 팔과 다리의 근육통을 호소하고 있다.

 

하지만 이 근육통과 게임할 때의 고통도 점차 줄어들고 있고 매일 하고 있는 피트니스의 수도 늘어나고 있어 조금씩 몸의 건강이 좋아지고 있다는 느낌도 받는다. 

 


 

다이어트를 해 본 사람은 알겠지만 다이어트의 가장 큰 적은 결국 의지가 약한 나 자신이라고 할 수 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나만의 목적과 보상을 세우고 이를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운동을 한다.

 

이런 점에서 링 피트 어드벤처의 조합은 영리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한다. 나만의 보상을 게임 클리어, 내 몸 상태, 캐릭터가 함께 성장하는 등의 재미 요소로 설정하고 게임을 진행해 유저들로 하여금 운동을 꾸준히 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또한 일반적인 어드벤처 모드 외에도 커스텀 모드 등 어드벤처 스토리를 즐기지 않고 운동만 할 수 있게끔 하는 다양한 모드가 있으니 독특한 홈트레이닝을 경험해보고 싶다면 링 피트 어드벤처를 해보는 것을 추천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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