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유저들이 뽑은 최고의 '파이널판타지'는 시리즈 10편이라는 투표 결과가 나왔다.
日 NHK에서 46만 8654명(남성 50.8%, 여성 49.2%)을 대상으로 '최고의 파이널판타지' 작품, '최고의 파이널판타지 캐릭터' 등을 묻는 설문을 진행해 2월 29일 그 결과를 공개했다. 최고의 '파이널탄타지' 부문에서는 '파이널판타지10', 최고의 캐릭터로는 '파이널판타지7'의 주인공 클라우드가 가장 많은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작품 부문에서는 '파이널판타지7'이 두번째로 높은 지지를 받았으며, '파이널판타지10'의 히로인 '유우나'는 캐릭터 부문 2위에 선정됐다.
'파이널판타지7'과 '파이널판타지10'은 최고의 작품과 캐릭터는 물론 '음악' 부문에서도 1, 2위(파이널판타지10이 1위, 7편이 2위)를 차지해 시리즈 중에서도 가장 사랑받는 두 타이틀임을 증명했다.
순위를 자세히 살펴보면, 작품 부문에서는 10, 7에 이어 6, 9 ,14, 5, 8 ,4, 11, 15가 3~10위에 랭크됐고 캐릭터 부문에서는 클라우드와 유우나와 함께 7의 에어리스, 티파, 10의 티다가 10위 안에 랭크됐다.
클라우드는 스퀘어에닉스에서 '파이널판타지' 브랜드를 책임진 하시모토 전무가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이기도 하다.
수년 전 기자와 만난 하시모토 전무는 클라우드를 시리즈 캐릭터 중 가장 좋아한다고 밝힌 바 있으며, '파이널판타지13' 시리즈 디렉터를 역임한 토리야마 모토무는 라이트닝을, '파이널판타지14' 프로듀서 겸 디렉터 요시다 나오키가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는 파이널판타지7의 악역 세피로스를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로 꼽은 바 있다.
한편 스퀘어에닉스에서는 '파이널판타지7 리메이크'를 4월 10일 출시할 예정으로, 예약판매를 진행중이다. 리메이크판이 과거의 영광을 재현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