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올해로 세 번째 개최되는 아시아 최대 게임쇼 '지스타2011'에 이틀째인 지난 11일까지 약 10만여 명이 다녀간것으로 조사됐다.
지스타 조직위원회가 집계한 바에 따르면 개막 첫 날인 지난 10일은 44,467명, 다음날은 52,132명이 '지스타2011'을 다녀가 총 96,599명이 방문했다.
지난해 '지스타2010'에는 첫 날은 48,764명, 둘째 날은 51,061명으로 올해보다 다소 많은 인원이 다녀갔다.
하지만 본격적인 관람객 유입이 예상되는 주말에는 지난 해보다 훨씬 많은 인원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돼, 지난 해 총 방문객 수인 28만여 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블리자드를 포함한 엔씨소프트, 넥슨, 한게임, 넷마블, 네오위즈 등 다양한 온라인 게임사들이 신작 게임을 대거 선보였으며, UV, 주얼리 등 연예인들도 다수 초청됐다.
또한 12일에는 롯데 자이언츠의 이대호 선수를 비롯한 롯데 야구선수들이 '프로야구더팬'의 이벤트 일환으로 팬사인회를 열 예정이다.
올해 '지스타2011'은 방문객들이 보다 편리해진 환경 속에서 게임쇼를 관람할 수 있었다. 지스타 조직위원회는 작년에는 업체당 최대 100부스를 부여했는데 올해는 관람객의 이동경로를 확보하기 위해 80부스로 제한했다고 밝혔다. 약 9~10미터가 확보된 셈이다.
또한 '지스타2011'은 세계의 게임쇼로 발돋움하는 계기도 마련됐다. 지난 10일에는 유럽 게임쇼 '게임스컴'에 우리나라가 동반국가로 참가하도록 상호양해각서(MOU)를 체결했으며, 11일에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일본 '도쿄게임쇼'를 주관하는 CESA와 MOU를 연달아 체결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지스타 조직위원회 측은 "지스타2011이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루어 기쁘다. 우리나라 기업이 보다 활발한 해외국가 진출을 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지스타2011'은 오는 13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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