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의 하반기 기대작 '바람의 나라: 연'이 7월 15일 정식 출시를 앞둔 가운데, 게임을 개발한 슈퍼캣의 이태성 디렉터가 게임의 그래픽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넥슨은 7월 2일, '바람의 나라: 연'의 정식 출시를 앞두고 특별 영상 '바람의 나라: 연 디지털 언박싱'을 공개했다. 영상에서는 슈퍼캣 이태성 디렉터와 넥슨의 유지인 PM이 참석한 가운데, 출시를 앞둔 '바람의 나라: 연'에 대한 정보들이 공개되었다.
젊은 도트 그래픽 인력 대거 모집, '그래픽 리마스터'라 불러도 좋다
'바람의 나라: 연'은 넥슨의 최장수 온라인 게임 '바람의 나라'의 IP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이다. 원작 특유의 도트 그래픽도 게임의 특징 중 하나였던 만큼, 이를 모바일 플랫폼에 어떻게 담아내는지 역시 중요한 부분이다.
슈퍼캣 이태성 디렉터는 '바람의 나라: 연'에서 '그래픽 리마스터' 수준의 작업을 진행했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단순히 PC 원작의 에셋을 가다듬어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바람의 나라: 연'을 위해 모든 그래픽 요소들을 새로 작업했다는 것. 특히 이 과정에서 20대의 젊은 도트 그래픽 인력을 대거 모집했다는 것이 이태성 디렉터의 설명이다.
그래픽 뿐만 아니라 게임 전반의 시스템에 있어서도 PC 원작을 즐겼던 게이머들의 감성을 훼손하지 않고 게임 특유의 재미를 전한다는 계획이다.
던전의 구조나 체마 등 원작의 핵심적인 시스템들은 그대로 유지한 가운데, 편의성을 강화한 것이 '바람의 나라: 연'에서 넥슨이 세운 전략. PC 원작에 비해 PvP 매칭이 상당 부분 간소화되었으며, 게임 내에서는 세로 모드를 통해 PC처럼 편하게 채팅을 즐길 수도 있다. 여기에 게임 내에서 실시간으로 채팅방을 개설하는 등 같은 관심사의 이용자들이 좀더 쉽게 모일 수 있도록 장려한다.
조작에 있어서는 수동과 자동의 균형을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테스트 당시, 레이드 콘텐츠에서 수동 조작 만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는데 이에 대한 게이머들의 반응이 부정적으로 나타나 1회차를 제외한 이후 공략에서는 자동 조작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태성 디렉터는 "보스 전투는 1회차만 수동으로 공략하면 2회차부터는 자동으로 조작할 수 있다"라며 "물론 수동 조작 시에는 공략 시간이 보다 짧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4종의 직업 준비, 44개 던전에 모바일 만의 레이드 3종 준비
'바람의 나라: 연'은 7월 15일 정식 서비스에 돌입한다. 정식 출시 시점에서 게이머들이 선택할 수 있는 직업은 전사, 도사, 주술사, 도적 4종. 넥슨은 '바람의 나라: 연'에서 총 44종의 던전 이외에도 모바일 만의 레이드 콘텐츠 3종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디지털 언박싱'에서는 새로운 콘텐츠인 '죽은자들의 마을'의 짧은 공략 영상이 공개되었다. '죽은자들의 마을'에서는 '바람의 나라' 원작 만화에서 등장했던 '혼주공'을 공략하게 되는데, 장판 형태의 공격을 피해 플레이어가 직접 수동으로 공략해야 하는 '바람의 나라: 연' 특유의 공략법을 확인할 수 있다.
넥슨은 '바람의 나라: 연'에서 출시 이후 공성전, 북방대초원, 신수 쟁탈전 등의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게임 내에서는 별도의 '장비 뽑기' 상품이 없이 필드 사냥을 통해 도안과 재료를 획득하고 장비를 제작할 수 있도록 해 무과금 게이머들에게도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을 전했다. 다만 펫 개념의 '환수'는 뽑기 형태의 상품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슈퍼캣 이태성 디렉터는 "이용자들과 소통하는 게임이 되고 싶다"라며 "게시판을 보고 이용자들의 이야기에 답하는 댓글읽기 방식의 소통도 흥미로울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한편, '바람의 나라: 연'은 7월 15일 정식 서비스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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