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 게임의 감성을 살린 신작들이 매출 순위에서 긍정적인 성적을 내고 있다. 넥슨의 '바람의 나라: 연'과 카카오게임즈의 '가디언 테일즈'가 각각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어 향후 성과도 기대해 볼 만하다.
넥슨의 신작 '바람의 나라: 연'이 7월 18일 기준, 구글 플레이 최고 매출 순위 4위와 앱스토어 최고 매출 순위 1위를 각각 기록했다. '바람의 나라: 연'은 넥슨의 최장수 PC 온라인 게임 '바람의 나라'의 IP를 활용한 모바일 MMORPG로, 원작의 감성을 그대로 구현한 그래픽으로 많은 기대를 모은 바 있다.
카카오게임즈의 신작 '가디언 테일즈' 역시 7월 18일 기준 앱스토어 최고 매출 순위 11위를 기록했다. 구글 플레이에서는 아직 100위권 대의 순위에 집계되지만, 순위 반영에 시간이 걸리는 구글 플레이의 특징과 앱스토어에서의 성적을 감안하면 이후 매출 순위는 더욱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가디언 테일즈'는 모바일 게임 중에서는 드문 어드벤처 RPG로, 플레이어는 다양한 캐릭터들을 수집하고 넓은 스테이지에 숨겨진 퍼즐들을 풀어나가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특히 고 퀄리티 도트 그래픽과 게이머들이라면 눈치챌 수 있는 다양한 패러디 요소들을 통해 넓은 게이머 층으로부터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처럼 고전 게임 감성을 채용한 모바일 게임 신작들이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면서 2020년 하반기 모바일 게임 매출 순위표에도 변동이 일어날 예정이다.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과 '리니지2M'이 최상위권을 장기 점거 중인 가운데, 향수를 자극하며 게이머들을 끌어모으는 신작들이 어디까지 순위를 끌어올릴 수 있을지에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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