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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드 스타즈' 한국, 북미, 유럽판 트로피 별도로 나왔다... 패키지는 한국에만 발매

2020년07월30일 14시14분
게임포커스 이혁진 기자 (baeyo@gamefocus.co.kr)


 

진승호 디렉터의 첫 콘솔 타이틀 '베리드 스타즈'가 30일 정식 출시됐다. 당초 한국에만 출시된다고 알려졌는데, 이는 패키지 타이틀의 이야기로 다운로드 버전은 북미, 유럽판도 등록된 것으로 확인됐다.

 

기자는 진승호 디렉터를 만날 때마다 '루트레터' 등의 사례를 언급하며 국가별 별도 트로피로 출시해야 한다고 조언해 왔는데... 출시 후 살펴보니 베리드 스타즈는 플레이스테이션4 한국, 북미, 유럽판 3종에 PS Vita판까지 트로피가 갈려 4종의 트로피가 등록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베리드 스타즈의 트로피 제목과 설명은 모두 진 디렉터 본인이 직접 작성했다. 트로피 난이도는 장르 특성상 매우 높진 않지만 여러 엔딩을 확인해야 하는 등 시간을 요하게 구성됐다.

 

당초 진승호 디렉터는 기자에게 트로피 난이도는 쉽게 구성할 거라고 말해왔는데, 결과적으로 텍스트 어드벤쳐 장르에서는 비교적 트로피 난이도가 어렵게 구성됐다. 진 디렉터는 이 부분에 대해 "트로피를 쉽게 구성할까 어렵게 구성할까 고민하다 엔딩도 다 봐야 하고 시간을 좀 들여야 하게 구성했다"며 "고민을 꽤 했는데 역시 도전과제는 좀 어려워야 제맛이라는 생각이 이겼다"고 설명했다.

 

라인게임즈는 해외 패키지 출시도 타진했지만 결국 한국에만 팬서비스를 겸해 일반판 및 한정판 패키지를 내고 해외에는 다운로드 버전을 내기로 결정했다.

 

관심을 보인 해외 퍼블리셔도 있었지만 콘솔게임에 처음 도전하는 개발사에게 좋은 조건을 제시하긴 쉽지 않았고, 라인게임즈 측도 먼저 성과를 내고 차기작에서 다시 이야기를 해 봐야겠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기자도 베리드 스타즈를 플레이하고 있는데, 자막과 대사가 한국어와 일본어에서 통일되어 있어 둘을 섞으면 게임이 혼란스러진다는 걸 확인했다. 캐릭터들의 이름이 일단 다르고(일본어 버전은 배경과 등장인물이 일본, 일본인인 것으로 컬쳐라이제이션되었다), 일본어 음성에서는 서로 이름을 부르는 캐릭터들이 한국어 자막에서는 호형호제하고 있어 '누가 누구야' 같은 느낌을 받게 되었다.

 

PS Vita판은 한국어 음성만 들어있으니 PS Vita판에서 한국어 음성을 듣고 플레이스테이션4 버전에서 일본어 음성도 확인해보면 될 것 같다. 트로피가 갈리니 해외 버전도 구입해 응원할 생각이다.

 


 

진 디렉터는 힘들게 콘솔게임을 개발하고 출시, 패키지 제작 경험까지 갖게 되었으니 향후 활동무대를 쭉 콘솔에서 가져가고 싶다는 바람을 밝힌 바 있다. 첫 작품이 세계 게이머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어 차기작에서는 패키지 버전의 글로벌 동시출시가 이뤄지는 미래가 오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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