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강문화산업대학교 학생들의 열정이 담긴 졸업작품 '여명'이 스팀(Steam)에 출시된 이후 인기 신제품 1위에 등극했다.

'여명'은 졸업작품 팀 'LIMITED'가 개발한 풀 3D 액션 게임으로, 플레이어는 초능력자 '마야'가 되어 AI에게 지배 당하고 있는 인류를 구하기 위해 싸워나가야 한다. 높은 완성도를 통해 첫 공개 당시부터 많은 관심을 모은 '여명'은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2020' 등 여러 인디게임 관련 공모전 및 전시회를 통해 게이머들의 호평을 받은 바 있다.

특히 '여명'은 12월 12일 PC 게임 전문 플랫폼 '스팀'을 통해 출시된 이후 무료 인기 신제품 1위를 차지한 데에 이어 15일에는 인기 신제품 카테고리에서도 1위를 달성하면서 글로벌 게이머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인플루언서들도 '여명'에 관심을 가지면서 보다 많은 게이머들이 '여명'의 재미를 함께 공유하고 있는 상황이다.

팀 'LIMITED'의 박성준 PD는 코로나19로 인해 오프라인에서 게임을 선보일 기회가 줄어든 가운데, 인터넷 방송을 통해 게이머들의 반응을 확인할 수 있어 기쁘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그는 "직접 게임을 즐기는 사람들의 반응을 확인하지 못해 아쉬웠는데, 최근 많은 분들이 게임을 즐겨주셔서 만족스럽다"라며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의 반응도 좋아 기쁘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스팀을 통해 공개된 버전은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을 비롯한 기존의 공모전에 출시했던 버전에서 보스의 패턴을 추가하고 버그를 다수 수정한 완성본이다. 게임업계를 이끌어갈 미래 인재들의 첫 프로젝트를 스팀에서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