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플이 26일 진행한 '던전앤파이터 유니버스 페스티벌' Part2에서 '던전앤파이터'(이하 던파)의 멀티버스(Multiverse, 다중우주) 세계관을 토대로 IP 기반 신작 '프로젝트BBQ', '던전앤파이터 모바일'과 최초 공개 신작 'DNF Duel'(던전앤파이터 듀얼) 공개했다.
여러 선택지에 따라 다른 결과에 도달할 수 있는 다양한 세계가 존재한다는 '던파'의 평행세계 이론을 기반으로, 새로운 공간과 가정에서 전개되는 '던파'의 신규 IP가 대거 제작되고 있음을 공개한 것.
신작 게임 3종과 함께 던파 서비스 15주년을 맞아 9인의 유명 아티스트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준비한 기념 아트전 '아트던전(展) : 던파를 그리다'와 서비스 초기부터의 일러스트, 도트 원화를 총망라한 '아트북', 게임 속 인물이 등장하는 애니메이션 '던전앤파이터 : 역전의 바퀴'까지 던파의 IP를 활용한 다양한 문화상품, 전시가 이뤄질 예정이다.
던파 세계관의 본격 확장, '멀티 유니버스' 시대 개막
던파'에서는 2005년 8월 10일 서비스 시작 이후 약 15년 동안 '엘븐가드'를 시작으로 '하늘성', '베히모스', '천계', 사도 '안톤', 사도 '루크', '마계', '할렘', '핀드워', '시로코'까지 '아라드' 대륙 곳곳을 탐험하는 스토리가 진행됐다. 이번 '던파 유니버스 페스티벌' Part2에서는 캐릭터들이 가진 스토리를 비롯해 전혀 다른 접근으로 펼쳐지는 '세계관의 확장'이 공개됐다.
먼저 인트로 영상과 함께 성승헌 캐스터가 '혼돈의 문'에서 등장해 '검은 연옥'에 대해 설명하고, 해당 장소를 지나 다시 한번 마주하게 될 열한 번째 사도 혼돈의 신 '오즈마'의 등장을 예고했다.
12월 20일 Part1에서 첫 공개된 '검은 연옥'은 '혼돈의 문' 너머에서 검은 교단이 퍼뜨리는 위험한 타락과 그들이 노리는 진정한 목적을 저지하기 위해 모험가들이 격전을 벌여야 하는 장소로, 한동안 자취를 감췄던 위협적인 순혈자들과 맹혈자들이 모여들게 된다.
영상을 통해 '콜링 제이드', '순혈자 데스페로', '절망의 티아매트', '오닉스 블랙', '늘어진 어둠 제트', '순혈자 티모르', '공포의 아스타로스' 등 기존에 등장한 인물 외에 새로운 캐릭터까지, 모든 보스 몬스터가 공개됐으며, 영상 말미에 등장하는 '아스타로스'가 '검은 연옥'에서 '오즈마 레이드'로 연결 고리 역할을 하는 캐릭터임이 밝혀졌다.
'아스타로스'를 쫓아 '검은 연옥'을 지나면 혼돈의 신 '오즈마'를 마주하게 된다. '오즈마'는 아라드 대륙에 가장 큰 멸망의 위협을 가했던 열한 번째 사도로, '오즈마'를 봉인한 '카잔'의 봉인이 풀리는 순간 완전한 부활을 맞이하게 된다. 또한, '오즈마'의 부활은 '카잔'의 신변에 변화가 생기게 될 것을 암시한다.
모험가들은 위장자를 꿰뚫어 볼 수 있는 '프리스트 교단', 죽음의 신 '우시르'를 섬기는 '우시르 교단', 그리고 '데 로스 제국'과 힘을 합쳐 수백 년 전 일어났던 검은 성전의 비극을 되풀이하지 않게 하기 위해 열한 번째 사도이자 혼돈의 신 '오즈마'와의 결전을 준비해야 한다.
'오즈마 레이드'는 오는 2021년 상반기 중 12인 레이드로 선보일 예정이다.
프로젝트 BBQ 살아있네, 원작과 다른 차원에서 펼쳐지는 새로운 이야기
이날 네오플 액션스튜디오에서 전명진 디렉터의 지휘 하에 개발되고 있는 3D 액션 RPG 프로젝트 BBQ의 새로운 영상도 공개됐다. 언리얼 엔진4를 채택해 PC 플랫폼을 목표로 개발중인 타이틀이다.
수많은 평행 우주가 존재하는 '던파'의 세계관에서 또 하나의 유니버스를 담아낸 작품으로, 새롭게 공개된 시네마틱 영상에서는 '던파'의 세계에서 '힐더'의 책략에 가장 큰 어긋남을 보이며 죽음으로 그려졌던 폭룡왕 '바칼'이 '프로젝트BBQ'에서는 생존해 있을 가능성을 제시하며, 새로운 이야기가 전개될 것임을 암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사이퍼즈'의 '트루퍼'와 같은 평행 세계의 인물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그 동안 '던파'의 등장인물 '숙명의 카인'이 '사이퍼즈'에도 등장하고, '사이퍼즈'의 캐릭터 '미쉘', '미아' 등 다른 차원의 인물들이 '던파'에서도 존재해왔듯이, '프로젝트BBQ'에서도 '사이퍼즈'의 '트루퍼와 같은 평행 세계의 인물이 등장할 것임을 보여줬다. 뿐만 아니라 방패를 들고 있는 '팬텀 가드'로 소개된 새로운 캐릭터가 함께 비춰져, 기존 세계관에 등장하는 캐릭터 외에도 '프로젝트BBQ'만의 시그니처 캐릭터가 등장할 것임을 예고했다.
또 '그림시커'로 알려진 '아젤리아', '솔도로스'의 모습이 영상에서 공개되고, '프로젝트BBQ'의 중요 세계관으로 알려진 '블랙큐브'를 캐릭터에게 주는 것이 '아젤리아'임을 밝혀, 새로운 목적을 가지고 플레이하게 될 것을 암시하기도 했다.
이례적으로 사내 평가 높았던 '던파 모바일' 신규 프로모션 영상도 선보여
네오플은 이번 행사에서 역시 네오플 액션스튜디오에서 개발중인 모바일 액션 RPG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하 던파 모바일) 프로모션 영상도 선보였다.
'프로젝트BBQ'가 스토리 부분에서 차별적인 요소를 암시했다면, '던파 모바일'은 PC '던파'의 기존 스토리 흐름은 따라가면서 동일한 사건을 새로운 시각에서 바라보는 형태로 전개된다.
이번 프로모션 영상에서는 '베히모스'가 '그란플로리스' 마을로 추락하고, '로터스'가 살아있는 모습이 그려졌다. 또 '세리아'의 구출 순간부터 1대1 PvP '등급전'과 2대2 PvP '주점난투', 고대던전 '왕의 유적'과 '비명굴', '빌마르크 제국 실험장', 유적지 쟁탈전, 로터스 레이드까지 주요 콘텐츠의 플레이 화면을 확인할 수 있다.
이 타이틀은 넥슨 사내 테스트에서 이례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져 기자도 큰 기대를 걸고 있는 작품이다. 넥슨 사내 테스트에서 호평받은 게임은 정말 오랜만이다.
'던파' IP의 다양화! '아트전', '아트북', '애니메이션'까지
네오플은 게임 일러스트의 재해석, 유명 아티스트의 개성 담아낸 '아트던전(展) : 던파를 그리다' 전시를 예고했다.
네오플이 국내와 해외 예술 문화계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아티스트 9인과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준비한 기념 아트전으로, 이번 '던파 유니버스 페스티벌'에서는 김정기, 신영훈, 장성락, 핸즈인팩토리, 진케이, 레이클레이 등 작가 6인의 작품을 공개했으며 웹툰, 브릭아트, 수묵화, 레진아트 등 '던파'의 아트를 작가들만의 화풍과 기술로 재해석한 각각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던파 서비스 15주년을 맞아 특별 제작된 아트북도 공개됐는데, 총 2권으로 구성된 '던파 아트북'은 권당 약 400페이지의 방대한 분량으로 개발 초기부터 현재까지의 일러스트, 도트 원화 등의 콘텐츠를 총망라했다.
1권은 사도와 플레이 캐릭터를, 2권에서는 던전과 몬스터, NPC 등을 다루고 있으며, 일러스트 외에도 설정 원화, 스케치를 함께 담아 평소 궁금했던 일러스트의 디자인 배경도 감상할 수 있다. 아트북은 26일 텀블벅 페이지를 통해 사전 구매 가능하며, 텀블벅 구매자들에게는 스페셜 북케이스를 제공하고, '귀검사(여)' 신규 전직 원화와 15주년 기념 픽셀 아트가 담긴 포스터와 캔버스(액자)도 제공한다.
다가오는 새해에는 던파 애니메이션도 만나볼 수 있게 됐다. 과거의 흑역사와는 다른, 팬들의 기대를 충족시킬 작품이라는데...
'던파'의 등장인물이 등장하는 흥미진진한 스토리의 애니메이션 '던전앤파이터 : 역전의 바퀴'는 '던전앤파이터 : 숙명의 문' 이후 두 번째로 방영되는 TV 애니메이션으로, 2021년 1월부터 케이블TV 채널 '애니맥스'를 통해 총 13부작으로 방송된다. '귀검사(남)', '프리스트(여)', '마창사', '시란'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며, 과거의 '아라드'로 시간 여행을 한 주인공이 전설의 영웅들을 만나는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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