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찌감치 콘솔 플랫폼 도전을 선언하고 고딕풍 액션 RPG '블랙위치크래프트'를 개발해 온 콰트로기어가 6년여에 걸친 개발을 마무리하고 판매 준비에 들어갔다. 콰트로기어는 9일 '블랙위치크래프트' 스팀 페이지를 열고 4월로 예정된 출시 준비에 돌입했다. 당초 출시 예정일은 2월 28일이었지만 출시일이 조금 늦춰졌다.
콰트로기어 이석호 대표는 "블랙위치크래프트는 2021년 4월 중, 가급적 초중순 출시 예정"이라며 "다른 플랫폼은 스팀 출시 이후 상황에 따라 결정될 것 같다. 가능한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출시하려 한다"고 밝혔다.
블랙위치크래프트는 에드거 엘런 포의 작품들을 모티브로 하는 고딕 액션 게임으로, 2014년 발표 후 국내외 게이머들의 큰 기대를 받아온 작품. 긴 잠에서 깨어난 검은 머리의 마녀 리지아가 자신이 예정보다 빨리 깨어난 이유가 엘런 포의 소설에 등장해 미스테리 마니아들에겐 친숙한 이름인 '어셔 가의 저택'에서 일어나고 있는 음모와 관련되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나서는 이야기를 담았다.
콰트로기어는 2000년부터 '라스트카오스', '썬', '블레이드앤소울', '큐라레~마법도서관' 등 다양한 게임을 개발해 온 개발자 이석호가 만들고 싶은 게임을 만들기 위해 독립한 1인 개발사. 2014년도부터 블랙위치크래프트를 개발중이며, 캐쥬얼 전략시뮬레이션 '로스트 트리거'를 2018년 모바일(일본만 출시)로, 심해탐사게임 '딥어비스'를 2019년 초 플레이스테이션4로 출시한 바 있다.
콰트로기어는 블랙위치크래프트를 스팀에 출시한 후 스위치, 플레이스테이션, 엑스박스 등에 순차적으로 발매할 예정이다.
이석호 대표는 "2014년부터 개발을 시작해서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여기까지 오게 되었다"며 "1인 개발 중이라, 동시에 여러 플랫폼의 대응이 힘들 것으로 판단되어 스팀부터 먼저 준비해서 출시하기로 했고, 출시 이후 다른 플랫폼도 순차적으로 출시 예정이니 기대해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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