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황희 장관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게임업계와 소통한다.
음악, 스포츠, 관광 등 주관 산업 관계자들과 차례로 간담회를 진행한 황 장관은 다음주로 예정된 게임업계 관계자들과의 만남을 통해 정부가 추진중인 게임 테마파크 조성과 관련한 다양한 현안에 대해 논의 할 예정이다.
산업 종사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간담회의 성격상 이번 간담회에서는 대표 안건인 게임 테마파크 조성 추진 논의를 포함해 업계 최대 관심사로 떠오른 게임법 전부 개정안, 판호 문제 등에 대한 다양한 목소리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간담회가 주목받는 이유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내정자로 지목되었을 당시 국방위원회, 국토교통위원회 등에서 활동해 사실상 게임 산업과의 접점이 없고 이해도가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는 황 장관이 게임 산업에 대해 어떤 정책을 펼칠지를 어느정도 가늠해볼 수 있기 때문.
대다수의 전문가들은 전문가들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산업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게임 산업에 대해 전폭적인 지지를 보냈던 박양우 전 장관과는 달리 황 장관은 규제쪽에 무게를 둘 것으로 보고 있다. 국회와 여론의 분위기도 게임업계에 호의적이지 않고 지난 26일 진행된 제5차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를 통해 확률형 아이템의 획득 정보 표시 의무화에 동의한다는 입장을 밝힌 황 장관이 무리하게 보여주기식 '당근'을 줄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번 간담회는 3월 19일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게임산업협회, 업계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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