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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내 손안에 작은 섬 나누컴퍼니의 '안녕! 산토리니: 섬 키우기'

등록일 2021년05월03일 12시20분 트위터로 보내기


 

아주 오래된 CF이기는 하지만 손예진이 자전거를 타고 파란 지붕에 하얀 건물을 오가는 포카리스웨트 CF는 음악과 영상미로 당시에도 큰 사랑을 받았으며 지금도 회자되는 광고중 하나다.

 

특히 그 CF에 등장한 이국적인 건물의 모습과 분위기에 매료된 사람들은 해당 CF의 배경이 된 곳에 대해 검색해봤고 그곳이 그리스의 산토리니라는 사실이 알려진 뒤 그리스 산토리니를 워너비 여행 장소로 꼽는 사람들도 크게 증가했다.

 

물론 현재는 코로나19의 여파로 산토리니 여행이 힘들긴 하지만 그런 아쉬움을 다소나마 달랠 수 있는 게임이 출시 됐다.

 

나누컴퍼니가 출시한 '안녕! 산토리니: 섬 키우기 게임'은 아름다운 호텔과 레스토랑을 건설해 휴양지를 꾸미고 힐링할 수 있는 휴양지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아름다운 건물의 특징을 잘 살리면서도 방치형 게임의 특징을 가져 누구나 스마트 디바이스만 있으면 손 쉽게 산토리니 여행을 할 수 있는 안녕! 산토리니: 섬 키우기 게임을 플레이 해보았다.

 

내 손 안에 산토리니

 



안녕! 산토리니: 섬 키우기 게임는 산토리니의 다양한 건물을 수집하고 배치해 나만의 휴양지를 만드는 게임이다.

 

건물은 휴양객들이 머무는 호텔, 먹고 마시는 레스토랑, 쇼핑하는 쇼핑몰과 일꾼들이 머무르는 주택과 놀이기구 등으로 분류되어 있다. 이를 주어진 공간에 배치해 골드를 모으고 골드로 다시 건물 구매 업그레이드 등으로 내 섬을 발전 시켜나갈 수 있다.

 

이 때 획득하는 골드의 양을 늘리기 위해서는 건물마다 갖고 있는 골드 보너스 조건을 먼저 확인하고 배치하는 것이 좋다.

 


 

놀라웠던 것은 건물의 크기는 작은데 의외로 실제 산토리니 건물의 특징을 잘 담아내고 있다는 것이었다. 실제로 개발자들은 이 게임에 산토리니의 아름다움을 담기 위해 산토리니에 직접 찾아갔고 20만 장의 사진과 영상 자료를 모아 디자인을 했다고 게임 설명에서 밝혔는데 그 말대로 게임 속 지형과 건물은 산토리니의 매력을 가득 담고 있었다.

 

또한 건물의 색감과 디자인이 어느 정도 통일성을 갖고 있었기 때문에 어떻게 배치해도 특정 건물이 모나는 느낌 없이 건물들이 어우러지는 느낌이 들어 기분이 좋았다.

 

게임을 하면서 알게된 것이지만 항구에서 산토리니 마을까지 경사가 가파른 절벽을 올라가야 했는데 이 때 당나귀를 타고 올라간다는 사실을 이 게임을 통해 처음 알게 되었다. 게임 내에서의 당나귀는 관광객들에게서 모은 당근으로 업그레이드 할 수 있으며 업그레이드하면 골드와 성장 보너스를 갖고 있으니 꾸준히 당근을 파밍하는 것을 추천한다.

 

이 외에도 레벨에 따라 항구를 포함한 다양한 제반 시설이 열려 간단한 게임임에도 나도 모르게 손을 놓을 수 없는 재미가 존재했다.

 


 

아쉬운 부분
이 게임은 아름다운 섬을 만드는게 목적인 게임이다. 옷 입히기 게임이나 건설 게임 등 무언가를 아름답게 만드는 게임에서 유저와 게임이 평가하는 기준이 다른 경우는 매우 자주 볼 수 있다.

 

이 게임도 그런 요소가 있는데 그 중 제일 귀찮았던 것은 같은 스팟 내에 이미 지어진 건물과 똑같은 건물을 지으면 경관 점수가 떨어지는 것이었다. 문제는 이런 패널티가 있다면 건물을 짓기 전 이미 지어진 건물이라는 안내나 표식 같은 것이 있으면 좋겠지만 그런 것 없어 아무 생각 없이 이쁘겠다하고 지으면 경관 점수 때문에 기껏 자원과 시간을 들여 지은 건물을 삭제해야 하는 불상사가 생겼다.

 


 

물론 내가 건설한 건물들을 하나하나 기억하면 되지만 초반에는 몰라도 게임을 오래 즐기다 보면 짓는 건물이 수십가지가 되고 높은 등급의 건물이 아닌 이상 크게 눈에 띄는 부분이 많지 않아 추후 업데이트를 통해 중복 건설에 대한 안내가 있었음 좋겠다는 생각이다.

 

아울러 개인적으로 불만인 부분은 광고가 너무 많다는 점이었다. 방치형 게임에서 보상형 광고가 곳곳에 심어져 있는 것이 하루이틀 일이 아니라지만 이 게임은 많아도 너무 많았다.

 

유저가 터치해서 선물로 받는 보상형 광고 외에도 업그레이드가 끝나도 광고가 나오고 구매 건물이 자동 초기화 되어도 광고가 나오고 게임의 전체 시간 중 3~40%를 광고를 보는 시간으로 보낸 느낌이었다.

 

심지어 일부 광고는 유저의 의사도 물어보지 않고 강제적으로 재생되기도 했는데 타이밍이 안좋아 골드 수급 최적의 타이밍인 피버 혹은 업그레이드를 얼마 남기지 않은 상태로 광고로 넘어가면… 할 말은 많지만 하지 않겠다.

 

다만 이 불편함을 해결해줄 수 있는 유료 패키지가 존재하므로 어떻게 사용할지는 플레이어의 선택이 될 것 같다.

 

개인적으로 산토리니는 한번쯤 가보고 싶었던 여행지였기 때문에 이렇게 게임으로 만나도 반가웠다. 비록 실제 여행은 가지 못하지만 대신 나만의 산토리니를 만들고 지켜보는 색다르게 산토리니를 즐기고 싶었던 유저들이라면 이 게임을 플레이해보는 것을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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