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헬로비전이 강세다.

LG헬로비전은 9일 오전 9시 50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8.47% 상승한 8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디즈니플러스 버튼을 탑재한 LG헬로비전 리모콘이 유출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디즈니플러스 국내 서비스에 대한 기대감이 LG헬로비전이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LG헬러비전이 상승하면서 셋탑박스 업체인 알로이스도 4% 가량 상승하고 있다.

금일 매체 보도에 따르면, 디즈니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디즈니플러스(+)' 버튼을 탑재한 LG헬로비전 리모콘이 유출됐다. LG헬로비전과 모회사 LG유플러스를 통한 디즈니+ 국내 출시가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9일 업계에 따르면 LG헬로비전의 리모콘에 디즈니+의 버튼이 추가된 신형 리모콘의 실물 사진이 유출됐다. 해당 리모콘은 LG헬로비전에서 지난 1월 선보인 헬로tv 셋탑박스의 리모콘과 동일한 디자인이다.

앞서 LG헬로비전은 지난 1월 신규 셋톱박스 '헬로tv UHD2'를 선보이며 리모콘의 디자인도 개편했다. 상단에 음성 인공지능(AI)와 아이들나라·넷플릭스·유튜브·TV애플리케이션(앱) 바로가기 버튼을 리모컨 상단에 배치했다.

이번에 유출된 사진은 해당 리모콘에서 'TV앱' 버튼을 '디즈니+' 버튼으로 교체한 디자인으로, LG헬로비전에서도 본사인 LG유플러스와 디즈니+와의 계약 상황에 맞춰 준비 중인 것으로 추측된다. 유료방송업계에 따르면 현재 디즈니+와 LG유플러스와의 계약은 막바지 단계에 이른 것으로 알려진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