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일론 머스크, "'테슬라'에 '스팀' 탑재 예정… 데모 버전 다음 달 선보일 것"

등록일 2022년07월18일 11시05분 트위터로 보내기

 

전기차 회사 테슬라의 오너인 일론 머스크가 16일, 자신의 SNS를 통해 '테슬라' 차량 내부에 유명 PC ESD '스팀'을 탑재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일론 머스크는 테슬라 차량의 게이밍 기능을 소개하는 팬 트위터 계정인 'Tesla Owners Sillicon Valley(@teslaownersSV)'의 트윗에 "(테슬라 차량과) '스팀'의 통합 과정을 진행 중이며, 데모 버전을 다음 달(8월경)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스팀' 플랫폼 자체를 연동하는 것인지, 또는 일부 타이틀만 선보이는 것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테슬라는 일찌감치 차량 내에서 즐길 수 있는 '인포테인먼트'에 주목하고 각종 서비스들을 탑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재는 연구 및 개발 단계인 자율 주행이 보다 안정화되고 정착된다면, 이러한 '인포테인먼트'들이 보다 크게 의미를 갖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장시간 이동해야 할 경우 주행을 자율로 맡기고, 그동안 탑승자는 각종 콘텐츠들을 차량 내에서 편안하게 즐기는 것이다.

 



 

테슬라는 이미 차량 내부에서 즐길 수 있는 '테슬라 아케이드'라는 이름의 서비스를 선보인 바 있으며, 비디오게임 개발을 위한 인력 채용 공고를 내기도 했다. 또한 넷플릭스 등의 OTT도 탑재되어 있다. 자동차 업계에서 중요한 화두로 떠오른 콘텐츠를 선점하고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테슬라 아케이드'는 테슬라의 차량 내 디스플레이에서 각종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서비스이자 플랫폼으로, 'E3 2019' 현장에서 일론 머스크가 직접 등장해 차량 내 게임의 탑재 및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히면서 화제를 모았다.

 

'테슬라 아케이드'를 통해 테슬라 차량 내부에서 '컵헤드', '폴아웃 쉘터' 등의 게임들을 즐길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듀얼쇼크 4'등의 게임 패드를 연결해 플레이하거나, 차량의 핸들 및 액셀레이터 등을 레이싱 게임에 연동해 플레이 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를 위해 국내에서는 2020년 말 경 테슬라코리아 유한회사가 '컵헤드' 등의 게임의 등급분류를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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