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Blizzard Entertainment)의 대표작인 디아블로 시리즈의 차기작으로, 수많은 기대를 받아온 '디아블로 IV(Diablo IV)'가 드디어 출시됐다. 디아블로 IV는 콘솔과 PC 모두에서 블리자드 역대 최고의 사전 판매량을 기록하며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역대 가장 빠른 속도로 판매된 게임(가장 빠른 판매 기록은 출시 전(미국 현지 시간 기준 2023년 6월 5일까지)에 모든 플랫폼에서 판매된 수량 기준. 디지털 파트너 및 블리자드 내부 보고서를 기반으로 한 판매량 수치)으로 자리매김했다. 6월 2일 얼리 액세스가 시작된 지 4일 만에 디아블로 IV는 9,300만 시간의 플레이 시간을 기록했으며 이는 인류 문명이 시작된 이래로 매일 24시간을 플레이한 것과 맞먹는 1만 년이 넘는 시간 동안 플레이 된 셈이다.
디아블로 IV는 Windows PC, Xbox Series X|S, Xbox One, PlayStation®5, PlayStation®4에서 크로스 플랫폼 플레이와 진행 데이터 동기화를 지원하며, 최대 4인이 함께하는 협동 모드와 콘솔에서는 2인 협동 모드도 지원한다.
로드 퍼거슨 디아블로 총괄 매니저(Rod Fergusson, general manager of Diablo)는 "디아블로 IV 팀이 오랜 기간 준비해 온 순간이 마침내 다가왔다"며, "디아블로 게임 역사상 가장 풍부한 서사를 선보일 수 있어 매우 자랑스럽다. 자유롭게 캐릭터를 구성하고, 끔찍한 악마들과의 전투를 위한 각자의 기술을 장착하고, 자신 만의 플레이 방식에 맞추거나 또는 새로운 플레이 방식을 찾기 위해 전설 전리품을 수집하는 등 플레이어들에게는 다양한 선택지가 제공된다. 2019년 디아블로 IV가 처음 발표된 이래, 전 세계 수백만 명의 플레이어들이 보내주신 성원에 힘입어 개발팀은 성역에 대한 어두운 비전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 축복받은 어머니, 릴리트를 경배(Hail Lilith, Blessed Mother)하는 데 함께 해 달라.”고 전했다.
마이크 이바라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사장(Mike Ybarra, President of Blizzard Entertainment)은 “블리자드의 비전은 모두가 공유할 수 있는 전설적인 경험을 창조해 내는 것이며, 디아블로 IV는 그 비전이 경이롭게 실현된 결과물이다"라며 "자유롭게 설정 가능한 게임플레이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흡인력 있는 스토리, 세계와 상호작용하는 방식에 대한 수많은 선택지 등 디아블로 세계관을 거장과 같은 손길로 만들어 낸 이번 작품은 재능 있는 디아블로 IV 개발팀이 어떤 멋진 것들을 선보일 수 있는지 보여주는 훌륭한 사례이다. 기존에 디아블로 시리즈를 플레이 해 온 분들과 성역에 처음으로 발을 내딛는 분들까지, 모든 이들을 드디어 전세계적으로 출시된 디아블로 IV로 초대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디아블로 III: 영혼을 거두는 자(Diablo III: Reaper of Souls)'로부터 50년 후를 배경으로 하는 디아블로 IV에서는 증오의 딸 릴리트가 필멸자의 성역으로 다시 소환되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대지는 끔찍한 생물들로 뒤덮였으며, 가장 용감한 자들만이 혼돈의 위협에 맞설 수 있다. 플레이어는 성역을 주민들에게 돌려주기 위해 전투를 이어 나가는 과정에서, 기술 트리를 통해 상호 보완적인 주문과 능력을 선택하여 각자의 게임플레이 경험을 취향에 맞게 바꾸어 나아갈 수 있다.
디아블로 IV의 광활한 야외 세계에서 플레이어들은 다섯 가지 직업, 즉 변신 능력을 지닌 드루이드, 날쌘 도적, 원소의 힘을 다루는 원소술사, 무지막지한 야만용사, 의식의 전문가 강령술사 중 하나를 선택해 성역 세계에 뛰어들게 된다. 정답은 없다. 플레이어는 성장하는 과정에서 계속해서 실력을 쌓아 나가며, 릴리트를 추적하는 여정에 집중하거나 각 지역의 어두운 구석구석을 탐험하는 등 원하는 방식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성역에는 다채로운 생물 군계와 악령이 깃든 야수들이 가득하며, 플레이어는 5개 지역에 걸쳐 120개 이상의 던전과 수많은 부가 퀘스트에서 자신의 실력을 시험하고, 다른 플레이어와 공유하며 협동할 수 있는 오픈 월드에서 야외 우두머리를 상대하고 악이 들끓는 보루를 정화해야 한다.
하지만 이것으로 끝이 아니다. 주요 스토리를 완료한 후, 풍부한 게임 종반 활동을 수행하며 모험을 계속하고 캐릭터의 힘을 더더욱 키울 수 있다. 주기적으로 발생하는 도전인 지옥물결부터 악마적인 난이도를 자랑하는 악몽 던전에 이르기까지, 업데이트된 정복자 보드 시스템을 활용하여 각자 다양한 방식으로 자기만의 모험을 계속할 수 있는 수많은 방법이 존재한다. 야외 현상금 사냥을 통해 전설 보상을 얻는 망자의 속삭임, 다른 플레이어와 맞서 싸우며 PvP 명망을 구축해 나가는 증오의 전장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주기적으로 업데이트되는 시즌 및 확장팩을 통해 새로운 게임플레이 기능과 퀘스트, 캐릭터, 도전 과제, 전설 전리품 등이 추가될 예정이므로, 플레이어는 언제나 성역 세계에 몰입할 수 있다.
디지털 구매 에디션 및 특전
디아블로 IV 디지털 구매는 일반판(84,500원), 디지털 딜럭스 에디션(122,900원), 얼티밋 에디션(136,400원) 중 선택할 수 있다. 각각의 디지털 에디션에는 성역에 득시글거리는 지옥의 종자들에 맞서 싸우는 데 활용할 수 있는 아이템이 하나 이상 포함되어 있다.
일반판: 디아블로 III에서 사용 가능한 이나리우스 날개 및 이나리우스 멀록 애완동물,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 사용 가능한 격노의 융합체 탈것, 디아블로 이모탈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암영 날개 달린 어둠 꾸미기 아이템 세트 포함
디지털 딜럭스 에디션: 일반판의 모든 콘텐츠에 더해, 디아블로 IV 1시즌의 프리미엄 시즌 배틀 패스 잠금해제, 디아블로 IV에서 사용 가능한 지옥벼림 갑각 탈것 방어구 및 유혹 탈것 포함
얼티밋 에디션: 디지털 딜럭스 에디션의 모든 콘텐츠에 더해, 디아블로 IV 1시즌에서 사용 가능한 더욱 진행이 빠른 시즌 배틀 패스 잠금해제(프리미엄 시즌 배틀 패스와 20단계 건너뛰기 잠금 해제, 꾸미기 아이템), 디아블로 IV에서 사용 가능한 창조주의 날개 감정표현 포함
디아블로 시리즈의 열렬한 팬이라면 디아블로 IV 한정판 소장판 박스(159,000원)를 구매할 수도 있다. 여기에는 양면 전기 양초인 창조의 양초, 천 소재의 성역 지도, 오컬트 마우스패드, 호라드림 핀, 매트지 아트 프린트 2장(18.54x10.79 인치), 그리고 디아블로 IV 소장판 아트북이 포함되었다. 블리자드 기어 스토어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한국에서는 오프라인 팝업 스토어를 통해 판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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