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퀴즈를 하나 내겠습니다. '레밀리아' 하면 무엇이 생각나시나요? '동방 프로젝트' 시리즈의 '레밀리아 스칼렛'을 떠올리셨다면 제가 의도한 정답은 아닙니다.
이번 인터뷰의 주인공 '레밀리아'는 리듬게임 특히 '디제이맥스'를 현재 즐기고 있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네임드 플레이어입니다. 물론 그의 닉네임은 '레밀리아 스칼렛'에서 따온 것이 맞습니다.
그는 트위치와 유튜브를 통해 리듬게임 콘텐츠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데 뛰어난 실력과 입담 덕분에 '기계', '레찬호'라는 별명으로도 불리곤 합니다.
특히 '레밀리아'는 리듬게임 대회에서의 수상 경력도 화려한데요. '코나미 아케이드 챔피언쉽(KONAMI Arcade Championship, KAC)의 '사운드 볼텍스'와 '노스텔지어' 종목에서 총 3회 우승한 것이 가장 대표적입니다.
또 OGN을 통해 개최되었던 '디제이맥스 리스펙트 V' 공식 대회 'LG 울트라기어 OSL 퓨처스 페이즈 2'에서도 압도적인 실력으로 우승을 차지해 이름을 알렸습니다. 이 외에 리듬게임 관련 온오프라인 이벤트에 자주 등장하면서 인지도가 높고, '디제이맥스'와 '이지투온' 파트너 스트리머이기도 합니다.
서울 최고 기온 35도를 기록한 7월의 무더운 날, 그와의 인터뷰가 성사되어 판교의 네오위즈 사옥에서 비로소 직접 만날 수 있었습니다.
그에게 인터뷰 말미에 '디제이맥스'라는 게임이 본인에게 어떤 의미인지 묻자 '지금의 자신을 있게 해준 게임'이라는 애정 어린 답변이 돌아왔습니다. 'KAC'를 비롯한 대회에 대한 소회부터 바뀐 '최애곡' 그리고 실력 상승의 비결까지, 아래 두 시간 가량 나눈 대화를 글로 옮겼습니다.
#20년 이상 경력의 소유자, '레밀리아'가 꼽은 리듬게임의 매력 포인트
20년이 넘는 긴 시간 동안 리듬게임을 해오고 계십니다. 첫 계기는 무엇이었나요
첫 시작은 정말 어릴 때 해본 조잡한 플래시 게임이었어요. 그 뒤로 초등학생 시절에는 'EZ2DJ'와 '오투잼' 그리고 '캔뮤직' 등을 즐겼고요. 물론 당시에도 리듬게임을 좋아하기는 했지만 어릴 때부터 잘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이후 중고등학교 시절에는 '적당히 잘한다' 정도의 느낌이었지만, 고등학교와 대학교를 다니면서 오락실에서 숙식을 해결할 정도로 열심히 했고 그때 실력이 많이 늘었습니다. 'KAC' 진출도 그때였고요.
오랜 시간 하나의 장르 만을 고집하며 즐기는 것이 쉽지만은 않을 것 같은데요. 리듬게임의 매력 포인트, 그리고 이처럼 오래 즐기게 된 이유가 무엇인가요
저는 제가 잘해도 지거나, 반대로 제가 못하면 팀에게 민폐가 될 수 있는 팀 게임을 그다지 선호하지 않았어요. 그래서 혼자서 할 수 있는 게임을 찾다 보니 리듬게임이 눈에 띄었습니다.
리듬게임은 내가 잘하면 잘한 대로, 못하면 못한 대로 온전히 정직하게 결과가 나오잖아요. 그래서 혼자 할 수 있는 게임 중에서 리듬게임이 가장 잘 맞았던 것 같아요.
#'KAC'부터 'OSL 퓨처스'까지, 대회 참여에 대한 소회
'KAC'에서 세 차례 우승하셨는데요. 당시 목표와 소회에 대해서도 들어볼 수 있을까요
'KAC'의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었어요. 그런데 대회마다 운이 조금 따라주지 않는 경우가 많았어요.
우선 첫 '사운드 볼텍스' 대회 당시 대만 현지에 기기 자체가 없어서 연습을 할 수가 없었고, 대회 당일에 공수된 기기의 노브 상태도 좋지 않았어요. 교체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부품도 없었고요. 예선에서 크게 실수를 해서 아슬아슬하게 올라가 우승을 했던 기억입니다.
두 번째로 참여한 '사운드 볼텍스' 대회 예선에서는 배속 설정 실수로 아쉽게 떨어진 적이 있어요. 그 다음 대회에서는 갑작스럽게 열이 오르는 컨디션 문제가 있었습니다. 급하게 약을 구해 먹고 대회를 치렀지만 8강에서 아쉽게 떨어졌죠.
이 외에도 'OSL 퓨처스'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셨는데 소회나 후기가 있으신가요
'OSL 퓨처스'는 저 뿐만 아니라 예선에 참여한 분들이 모두 신경을 많이 썼고 스트레스도 있었어요. '롱노트 불리기'나 피버를 발동하는 타이밍에 따라서 같은 퍼펙트 플레이어도 점수가 달라지니, 말 그대로 본선 진출 결과가 달라질 수 있었거든요.
또 저는 게임이 나온 지 얼마 되지 않은 시기였기 때문에, 사람들이 아직 적응하지 못한 밴픽 시스템에 적응을 빨리 하고 이를 전략적으로 활용하려고 했습니다. 예선에서 하드 판정을 경험해본 것의 차이도 컸고요. 동점이 나와서 하드 판정을 미리 경험해본 사람이 조금 더 본선에서 유리한 환경이었습니다.
늦긴 했지만 우승하신 소감을 들어볼 수 있을까요
지금은 쟁쟁한 사람들도 많고, 제가 우승을 장담할 수 없을 정도로 사람들 실력이 많이 상승했어요. 하지만 당시 PC 버전으로 '디제이맥스 리스펙트 V'가 나왔을 때, 저는 대회 전까지 쉬지 않고 계속 연습했기 때문에 우승에 자신이 있었습니다.
그냥 컨디션을 잘 조절하고 안정적으로 하자는 생각이 컸어요. 우승을 하니 긴장도 풀리고 기분이 좋았죠. (긴장을 하셨었군요?) 아 물론 하죠. (웃음) 대회에 참여했던 경험이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대회 외에 기억에 남는 리듬게임 관련 일화가 있으시다면 말씀 부탁드립니다. 제가 듣기로는 군대에서도 리듬게임을 하셨다고….
네 맞아요. 제가 있었던 부대가 정말 작은 곳이었고 또 부대원 수 대비 쓸 수 있는 컴퓨터 수도 많았어요. 보통은 사이버지식정보방(싸지방)에서 게임을 하다 영창에 가곤 하잖아요. 그런데 저희는 직접 컴퓨터를 관리하다 보니 게임을 해도 넘어가주는 분위기 였습니다.
제가 군대에서 작성하는 일종의 '이력서'에 'KAC' 대회에서 우승했다는 경력을 적었는데, 자대에 배치를 받고 나니 이미 다 소문이 났더라고요. 저희 부대장님, 옆 부대의 부대장님이 찾아오셔서 '한 번 해봐라' 하셔서 보여드리기도 했습니다. 아무래도 리듬게임이 소음이 크게 나니까 이후에는 적당히 눈치껏 플레이 했죠. 'BMS'를 해서 전역할 때는 실력이 부쩍 늘어 있었습니다.
'버서스 매치' 추가 전후로 온오프라인 대회에 대한 이야기가 종종 나오고 있습니다. 참여 의향이 있으신지, 또 목표는 우승인지 궁금합니다
당연히 참여 해야죠. (웃음) 사실 제가 '디제이맥스'를 비롯한 리듬게임으로 방송을 하고 있기 때문에 대회에 참여를 하지 않는 것도 애매한 입장이기도 하고요.
우승만이 목표인 것은 아닙니다. 공식 대회가 아니더라도 대회가 자주 열려서 많은 분들이 알아봐 주시고, 또 '디제이맥스'에 입문하게 되면 저한테도 좋은 일이니까요. 대회가 있으면 되도록 참여할 생각입니다.
조금 다른 주제의 질문입니다. 머리를 길게 기르셨던 이유가 소아암 환자를 위한 가발 제작에 기부하기 위해서라고 들었습니다. 계기와 기부 후에 어떤 생각이 드셨는지
맨 처음 길렀을 때는 입대를 위해 말 그대로 그냥 잘랐어요. 그런데 나중에 알고 보니 머리카락도 기부가 된다고 하더라고요. 그때 아무 생각없이 기른 머리카락 이지만 좋은 일에 쓰일 수 있구나 하고 알게 됐어요.
전역을 하고 난 뒤에도 특별히 이유 없이 장발을 유지했는데, 이왕 기르는 거 기부를 할 수 있으면 하자는 생각이 들어서 하게 됐습니다.
사실 머리가 길면 불편한 점도 있고 관리가 쉽지만은 않거든요. 그래서 이번 까지만 기르고 앞으로는 하지 않을 것 같아요. 별다른 생각 없이 기른 것이지만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방송인으로서의 '레밀리아', 그리고 그의 고민과 목표
서커스, 퍼펙트 플레이 타임어택, 리듬닥터, 트기장 등 다양한 리듬게임 콘텐츠들을 소화하고 있으십니다. 이중에서 가장 아끼는 혹은 잘 만들었다고 생각하는 콘텐츠가 있으신가요
방송이니까 단순히 제가 뭔가를 하는 것 보다는, 시청자 참여 콘텐츠가 보다 방송적으로 의미가 있다고 봐요. 그런 측면에서 '트기장'이 괜찮은 예가 될 것 같습니다. 지금은 '트기장'이 대회 같은 느낌이 있는데, 그런 느낌을 줄이고 많은 사람들이 부담 없이 한 두 판이라도 참여할 수 있는 콘텐츠로 만들어 보고 싶어요.
(참고: '트기장'은 '디제이맥스 리스펙트 V'의 '버서스 매치'를 활용해, 동 티어의 유저들이 자유롭게 참여해 대결하는 형태의 방송 콘텐츠입니다.)
또 조만간 리듬게임 실력을 빨리 높이는 방법, 리듬게임의 가이드라인을 다루는 콘텐츠도 기획해보고 있어요. 하지만 이 주제는 사람마다 느끼는 것이 다르니 조심스럽게 접근하려고 합니다.
그런 측면에서 '리듬닥터' 콘텐츠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실제로 저도 참여한 적이 있고 도움이 많이 됐었습니다. 혹시 다시 하실 생각이 있으신가요
'리듬닥터' 콘텐츠는 취지는 좋은데 재미를 줄 수 있는 '콘텐츠'로 보면 애매한 상황이라서 리뉴얼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참고: '리듬닥터'는 '레밀리아'가 직접 리듬게임 유저들과 1대1로 대화하며 실력 향상을 위한 진료, 처방을 내리는 병원 콘셉트의 피드백 방송 콘텐츠입니다.)
물론 많은 사람들이 실력에 대한 고민을 갖고 있고 어떤 점을 고치면 좋을지 알아간다는 것은 긍정적이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방송 측면에서 피드백과 재미 그 사이의 중간 지점을 찾지 못했어요.
너무 피드백 이야기만 하면 재미가 없어지고, 또 너무 재미를 추구하면 신청한 분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거든요. 제가 말씀드려도 해결되지 않는 경우도 있을 수 있고요.
다양한 방송 '밈' 중에서 '디맥 귀신'이 가장 인상적이었습니다. 제작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나요
당시 친한 동생의 방송에서 자주 도네이션으로 보이는 '던파귀신'이라는 영상이 있어요. 종종 제 방송에서도 보였는데, 어느 날 정말 별다른 생각 없이 패러디를 해보면 재미있겠다 싶어서 따라하게 됐습니다.
그 영상에 쓰인 노래를 찾는 데만 한 시간이 넘게 걸렸던 기억입니다. 그렇게 짧은 영상을 만들어서 정말 뜬금 없는 타이밍에 올렸는데 반응이 좋아서 재미있었어요.
현재 스트리머, 유튜버로서 활동하고 계십니다. 방송을 시작한 계기는 무엇인지, 그리고 현재 방송인으로서의 삶이 만족스러운지 궁금합니다
당시에는 '코로나19'가 유행하던 시기였고 저는 대학교를 졸업하고 난 뒤 취업을 준비하고 있었어요. 예전에도 가끔 방송을 하긴 했지만 처음은 정말 얼떨결에 시작하게 됐습니다.
사실 방송이 쉽지만은 않은 것 같아요. 말도 많이 해야하고 또 콘텐츠도 준비해야 하고요. 전 다른 사람들에게 방송 하는 것을 추천하고 싶지는 않아요. 다만 저는 운 좋게도 여러 가지가 잘 맞아 떨어졌고 타이밍이 좋았던 것 같아요.
(집에서의 반대는 없었나요?) 물론 처음에는 눈치가 조금 보이기도 했어요. 새벽까지 키보드를 두들기며 시끄럽게 하니까요. 하지만 매달 수익의 일부분을 드리니 그 뒤로는 식사나 간식을 챙겨 주시기도 하고, 여러모로 집에서도 물심양면으로 도와 주십니다. (웃음)
만족스러운지에 대해서는… 사실 안정적이라고 말하기는 어려워요. 방송을 언제까지 할 수 있을지 모르잖아요. 생방송이니까 어떤 사건으로 인해 방송을 접게 될 수도 있고, 또 수익이라는 현실적인 문제도 있고요.
저는 수익 욕심도 있기는 하지만 지금은 그저 제가 하고 싶은 것을 하면서 방송을 해 나가고 싶어요. 하지만 결국 '하고 싶은 것'과 '해야 하는 것' 사이에서 고민을 많이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향후 방송과 관련된 계획, 그리고 목표가 있으신가요
우선은 계획 중인 콘텐츠들이 있으니 그것들을 소화해 나갈 생각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박자 감각이 좋다고 생각해서 이런 점을 살려서 드럼을 조만간 배워볼 계획입니다. 리듬게임과 음악을 연계한 콘텐츠도 생각해보고 있고요. 제가 하고 싶은걸 하면서 살 수 있는, 가늘고 길게 갔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레밀리아'의 바뀐 '최애곡', 그리고 참여했으면 하는 작곡가
과거에 '최애곡'을 XeoN 님의 'Fly Away'라고 하셨었는데 지금도 그대로 이신가요
아닙니다. 지금은 바뀌었어요. 'VE 2'에 수록된 KATOMORI 님의 'Melonaid'가 '최애곡'이에요. 전체적인 분위기가 좋고 또 후반에 나오는 하이라이트 피아노 파트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또 개인적으로는 MYUKKE. 님의 곡들을 좋아하는데 다음 'V 익스텐션'에서 신곡을 만나볼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그렇다면 반대로 선호하지 않는 곡도 여쭤 봐야겠죠. 이미 잘 알려져 있는 '그 곡', 그리고 'Dream of you'를 제외하고 말씀해 주세요
(한참 고민 후) 생각을 해본 적이 없어서 딱 하나를 정할 수가 없을 것 같아요.
'Showtime'은 원래도 박자가 특이하고 아니꼬운 느낌이 있어서 싫어했는데, 거기다 시청자 분들도 저를 놀릴 때 계속 언급하시니까 싫어하게 된 케이스입니다.
'Dream of you'는 '트릴로지'의 BPM마다 판정이 달라지는 시스템 때문에 어려워서 그랬던 것인데, 지금은 동일한 판정이니 싫어하지는 않습니다.
BGA는 어떤 것이 좋으신지, 그리고 Del 키를 누르게 되는 BGA가 있다면 무엇인지도 이어서 말씀해 주세요
딱 하나만 꼽기는 어려운데 스토리가 있는 BGA를 좋아해요. 이번 'VE 4'에서 '다인'과 관련된 이야기와 BGA도 좋았고요. 'Hypernaid'의 BGA도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단순히 리듬게임을 플레이 하는 것 이상으로, 보는 것도 새로운 콘텐츠가 될 수 있고 또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찾아보게 되어서 좋은 시도였다고 생각해요. 'Vertical Eclipse'처럼 재미있고 유머러스하게 풀어낸 곡의 BGA도 있었고요.
사실 게임에 방해가 되거나 눈이 부셔서 BGA를 끄거나 밝기를 낮추고 하는 분들이 많잖아요. 그런데 저는 이유를 모르겠는데 아무리 BGA가 번쩍거려도 크게 영향을 받지 않거든요. 그래서 BGA를 끄지 않는데 끄고 싶은 노래가 몇 곡 있긴 하죠. ‘Over Me’라든가….
#리듬게임 실력을 올리고 싶다면 '효율적으로' 플레이 하시라
다양한 리듬게임 중에서도 '디제이맥스'를 꾸준히 즐기고 있는 이유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일단 '디제이맥스'가 여러 시리즈로 계속 이어져 오면서 어릴 때 접하기도 쉬웠던 것 같아요. 저도 '트릴로지' 때 본격적으로 시작해서 '포터블' 시리즈나 '테크니카' 시리즈 등을 즐겼고, 현재도 업데이트가 주기적으로 잘 이루어지고 있고 준비된 콘텐츠도 많기 때문에 메인으로 즐기게 됐습니다.
또 래더가 현재 '디제이맥스'의 특징 중 하나라고 봐요. 정말 재미있는 콘텐츠인데 '래더 매치'에 사람이 많이 줄어서 아쉽습니다. '래더 매치'를 활성화 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할 것 같아요.
'레밀리아' 님께서는 지겹도록 들으셨을 질문이지만 물어보지 않을 수 없겠죠. 리듬게임을 잘하기 위한 방법이나 팁을 주신다면
그냥 많이 하는 것도 좋지만 '효율적으로' 많이 해야해요. 본인이 어떤 패턴을 잘 하는지, 또 잘 못하는지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안되는 부분이 있는데 이해가 안되면 영상을 녹화해서 보는 것이 도움이 많이 돼요.
보통 실력을 높이기 위해 '순회'를 많이 추천하는데, 그냥 '플레이'를 하기만 하는게 아니라 어떤 노래에 어떤 패턴이 있었는지 생각하며 하는 것이 좋아요. 게임도 공부하듯이 해야 실력이 빨리 늘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인터뷰를 읽으실 독자 분들, 그리고 '레밀리아' 님을 응원해 주시는 분들께 자유롭게 하고 싶은 말씀 부탁드립니다
리듬게임이라는 장르가 정말 한번 빠져들면 끊을 수 없는 장르인 것 같아요. 지금 리듬게임을 즐기시는 분들이 앞으로도 쭉 재미있게 즐기셨으면 좋겠습니다.
처음 방송을 시작하고 OSL 대회 우승이나 이번 인터뷰 등 정말 많고 다양한 일들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지금처럼 앞으로도 제 방송에서 리듬게임 관련 콘텐츠들을 계속 선보여드릴 예정이니 많이 관심 가져 주시고, 또 사랑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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