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로만 가능했던 온라인게임을 휴대용 장치로도 할 수 있게 됐다. 북미 IT웹진 기즈모도에 따르면, 가전업체 파나소닉은 지난 4일 휴대용 온라인게임 장치인 '정글'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정글'은 PSP, 닌텐도 DS와는 달리 콘솔이 아닌 온라인 게임을 즐기기 위한 휴대용 장치다. 가로 약 12센티미터, 세로 약 6센티미터 정도되는 작은 크기의 휴대용 장치로, 쿼티 자판의 소형 키보드와 터치 패드가 내장되어 있다. 또한, 키보드 위쪽 좌, 우 부분에는 두 개의 십자패드가 있다.
기기의 외형은 흡사 닌텐도의 '게임보이 어드밴드와 같이 생겼으며, 손의 검지손가락이 닿는 부분에는 버튼이 부착되어 있다. 최근 휴대용기기들과 같이 와이파이도 가능하며, 온라인을 즐기기 위해서 3G망을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 루머에 의하면 HDMI 단자가 추가되며, 리눅스 운영체제를 사용한다.
파나소닉은 '정글'을 통해 빅포인트가 개발한 '배틀스타 갤럭티카'외 여러 온라인 게임을 선보일 예정이다. '배틀스타 갤럭티카'는 미국 Syfy에서 제작한 드라마로 우주에서 벌어지는 인간과 로봇 '사일론'의 대결을 담고 있다.
한편, 파나소닉은 과거 1991년 금성(현 LG), 산요, 파나소닉과 함께 3DO라는 콘솔게임기를 발매, 게임시장에 진출한 바 있으나 가격상승에 의한 부담, 타이틀 부족 등 여러가지 악재 로 물러나야만 했다. '정글'은 3DO 이후 19년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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