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게이머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게임을 다수 보요한 호요버스가 2024년에 이어 자사 게임들의 팬들을 위한 페스티벌 '호요랜드2025'를 개최했다.

일산 킨텍스에서 9일 개막한 '호요랜드2025'는 12일까지 이어지며, 입장권 3만2000장은 일찌감치 동나 호요버스의 국내 인기를 실감케 했다.

호요버스 관계자는 2년 연속으로 팬 페스티벌을 개최한 것에 대해 "작년 '호요랜드2024'에 보내주신 뜨거운 성원 덕분에 올해도 '호요랜드2025'로 다시 찾아뵙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행사는 두번째인 만큼 더욱 풍성한 즐길거리와 업그레이드된 콘텐츠를 준비했다. 각 IP의 특색을 살린 부스와 미니게임, 무대 프로그램은 물론, 유저분들이 직접 참여하는 2차 창작 전시와 코스프레 퍼레이드까지 다채로운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마련했으니 현장에서 특별한 즐거움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호요랜드에서는 국내에서 진행한 각종 오프라인 행사에 유저들이 대거 몰렸던 것을 거울삼아 킨텍스  2전시장 9, 10홀과 후면 광장까지 활용해 넓은 행사장을 마련했다. 행사장에는 호요버스 대표 게임 5종, '원신', '붕괴3rd', '미해결사건부', 붕괴: 스타레일', '젠레스 존 제로'를 테마로 한 다양한 볼거리와 이벤트가 마련되어 유저들을 반겼다.

각 게임을 테마로 한 체험 공간 외에도 굿즈존, 푸드존, 창작전시존&DIY존 등 다양한 부대 시설이 마련되었고, 게임 IP를 활용한 무대 프로그램도 진행되어 각 게임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호요버스가 준비한 전시와 이벤트 외에 유저들의 참여로 이뤄진 2차 창작물 전시도 마련됐으며, 주말에는 코스프레 퍼레이드까지 진행되어 티켓을 구하지 못한 팬들의 아쉬움을 키웠다.

티켓을 구하지 못한 일부 팬들에게서 3만2000명 규모는 너무 적다며, 더 많은 팬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규모를 키워달라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 상황.

호요버스 측은 "호요랜드는 호요버스의 다섯 개 게임 유저들이 한자리에 모여 세계관을 직접 체험하고, 서로의 애정을 공유할 수 있는 몰입형 축제라는 점에서 특별하다"며 "또 2년 연속 개최를 통해 지속적인 팬 경험을 제공하며, 유저분들이 ‘호요버스와 함께 추억을 쌓고 성장한다’는 신뢰와 유대감을 느낄 수 있는 점이 가장 큰 경쟁력이라고 생각한다"고 행사 개최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서 "올해는 작년보다 무대 앞 공간을 더욱 넓게 확보해 관람객과 이동 인원의 동선이 겹치지 않도록 했으며, 일부 구역은 일방통행 동선을 적용해 안전을 강화했다. 또 굿즈샵은 기존 대기열 방식 대신 온라인 예약, 픽업 시스템으로 전환해 현장 혼잡을 최소화하고 원활한 이동이 가능하도록 개선했다"며 "티켓 수량에 제한을 둔 것은 쾌적한 관람과 안전을 위한 것으로, 참여하지 못한 팬들의 아쉬움도 잘 알고 있고, 다음 행사에선 더 많은 팬들에게 만족감을 드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는 다짐을 보냈다.

최근 굵직한 업데이트를 진행한 '원신'을 비롯한 호요버스 타이틀들은 국내에서 꾸준히 사랑받으며 스테디셀러로 자리잡았다. 호요버스에서는 게임 별로 오프라인 행사를 개최하다 2024년 말 '효오랜드2024'를 시작으로 단독 게임쇼라고 해도 부족하지 않은 규모로 자체 팬 페스티벌을 이어오고 있다.

호요랜드 관계자는 "호요버스가 서비스하는 5개 게임의 유저분들이 모두 한 자리에 모여, 서로의 관심사와 게임에 대한 애정을 자유롭게 나눌 수 있는 특별한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며 "호요버스 코리아는 언제나 유저분들께 더 큰 즐거움과 감동을 줄 수 있는 행사를 고민하고 있으며, 팬 여러분이 서로 연결되고 잊지 못할 추억을 쌓을 수 있는 공간을 구성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