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뜨거운 피', 영화만큼 치열했던 촬영 현장 담은 제작기 영상 공개

등록일 2022년03월22일 10시36분 트위터로 보내기

영화 '뜨거운 피'가 촬영 현장을 담은 제작기 영상을 공개했다.
 
'뜨거운 피'는 1993년, 더 나쁜 놈만이 살아남는 곳 부산 변두리 포구 '구암'의 실세 '희수'와 그곳에서 살아남기 위한 밑바닥 건달들의 치열한 생존 싸움을 그린 영화이다.
 



 
공개된 제작기 영상은 탄탄한 원작을 바탕으로 리얼한 이야기와 캐릭터, 날 것의 액션을 예고하며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먼저, 원작의 판타지적인 요소들에 사실감을 부여한 천명관 감독의 연출력이 눈길을 끈다.
 
90년대의 부산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로케이션과 미장센은 '범죄와의 전쟁' 선포 이후 악착같이 살아남기 위해 싸우는 밑바닥 건달들의 이야기에 생동감을 더했다. 특히, 건달이라는 직업임에도 그들의 절박한 눈빛과 치열한 생존 본능은 인간의 본성과 욕망을 드러내며 관객들의 공감을 이끌어내기도 한다.
 
사실적이고 입체감 넘치는 캐릭터 또한 '뜨거운 피'의 관람 포인트이다. 천명관 감독은 '희수'로 분한 정우의 연기에 대해 "사실적이고 날 것의 캐릭터였다. 뜨겁고 열정적이지만 비극성도 고스란히 담아내 배우로서 인생 연기가 된 것 같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여기에 '손영감'으로 분해 동네 아저씨 같은 면과 잔인하고 복잡한 면을 동시에 연기한 김갑수부터 불완전함에서 오는 에너지와 어딘가 초월한 듯한 미스터리함을 자아내는 '용강' 역의 최무성, 우정과 조직의 이익 간에 고뇌하고 행동하는 '철진' 역의 지승현, 무모하고 뜨거운 새끼 건달 '아미' 역의 이홍내까지 그야말로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의 케미는 극의 몰입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이렇듯 진짜 사람들이 살아가는 뜨거운 삶을 담아낸 생동감 넘치는 느와르 '뜨거운 피'는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영화 '뜨거운 피'는 3월 2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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