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F 24]생존 게임에 루트 슈터를 더하면? 넷이즈게임즈 신작 '원스 휴먼' 체험

등록일 2024년06월12일 10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

현장을 찾은 미디어 및 관계자들이 원스 휴먼을 즐기고 있다

 

출시를 앞둔 넷이즈게임즈의 기대작 ‘원스휴먼’의 정체가 마침내 공개됐다.


지난 8일(현지 시간), 세계 3대 게임쇼 중 하나인 서머 게임 페스트(SGF)의 오프라인 이벤트 ‘SGF 플레이 데이즈(SGF PLAY DAYS)’가 미국 로스엔젤레스에 위치한 시티 마켓 소셜 하우스에서 성대한 막을 올렸다.


반다이남코, 캡콤, 등 유명 게임사들이 미디어와 크리에이터들을 대상으로 게임에 대한 시연회를 진행하는 이번 행사에서 넷이즈게임즈도 당당히 참가사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이 자리에서 넷이즈게임즈는 글로벌 기대작 ‘원스휴먼’의 시연회를 선보였다.

 



원스휴먼은 초자연적 현상을 소재로 한 독특한 세계관을 가지고 있다. 가까운 미래,인류의 모든 문명이 외계 물질 ‘스타더스트’의 침입으로 ‘SCP 재단’ 같은 도시 괴담에서 볼법한 기괴한 모습으로 변이됐다. 플레이어는 스타더스트에 면역을 가진 ‘메타휴먼’으로서 멸망한 세계를 탐험하고 또 다른 생존자와 힘을 합치거나 경쟁해야 한다.


또한 게임은 하나의 장르로 국한할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한 장르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

 



원스휴먼은 큰 틀에서 보면 오픈 월드 생존 게임으로 보인다. 체력과 함께 생존 게임 특유의 갈증과 허기 시스템이 존재해 음식을 찾거나 직접 만들어 이를 관리해야 하며, 월드 곳곳에서 생성되는 자원을 채취해 자신만의 거주지를 짓고 운영할 수도 있다.

 



반면 게임의 전투는 루트 슈터 장르에 가깝다. 권총과 돌격소총, 경기관총 등 여러 종류의 무기를 활용한 전투가 이어지고, 적을 처치해 얻은 자원으로 무기를 강화하거나 캐릭터를 성장시키는 MMORPG적인 요소도 존재한다.


중요한 것은 이 두 장르적 특징이 유기적으로 기능한다는 것이다. 생존을 위한 거주지 마련과 자원 채취, 그리고 강력한 적과의 전투까지 무엇하나 게을리할 수 없다. 이 지점에서 다른 유저와의 협동이 빛을 발한다. 스킬 트리를 통해 특정 요소에 특화된 캐릭터를 만들고 다른 유저와 협동하여 훨씬 효율적인 플레이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 외에도 전투와 채집 등 다채로운 능력으로 플레이를 지원하는 동료를 수집하는 ‘요람(Cradle)’ 시스템과 시즌에 구애받지 않는 영속적인 섬을 꾸며 다른 유저와 함께할 수 있는 커뮤니티 기능 ‘이터널랜드(Eternaland)’, 월드 곳곳에서 발생하는 특수 이벤트 등 방대한 종류의 콘텐츠가 준비되어 있다.

 



게임의 운영 방식도 상당히 인상적이다. 상기한 생존 게임과 루트 슈터 장르 모두 서비스가 이어질수록 기존 유저와 신규 유저 사이의 격차가 커진다는 문제가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원스휴먼은 매 시즌 게임의 진행 경과를 초기화하는 ‘하드리셋’을 채택했다. 다만 시즌마다 달라지는 특별 보상은 영속적인 이터널랜드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 유저들의 지속적인 시즌 참여를 유도한다.


게임의 BM 역시 시즌 패스를 중심으로 하며, 시즌 패스의 보상은 치장 아이템으로만 이뤄져 있다. 현장에서 만난 개발진은 게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어떠한 아이템도 판매하지 않을 것임을 약속했다.


이렇듯 독특한 매력과 방대한 콘텐츠를 가진 원스휴먼은 7월 10일 스팀 및 에픽게임즈를 통해 글로벌 동시 서비스를 시작한다. 출시에 앞서 오는 11일부터 일주일간 체험판을 선보일 예정이다.

 

*본 기사는 한국게임미디어협회 게임기자클럽 공동취재단에서 작성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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